혹여라도 저지금자요녀가 이 글을 보게된다면 이 억울함을 밝혀주시길...여보 사랑해~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순간에 바람핀 남편이 되버린 나 난 원래 밤에 늦게 자는 편이다. 전에도 밝힌 바 있지만, 회사일이 끝난후에도 책을 읽다보면 12시를 훌쩍 넘기기 마련이니 평균적으로 새벽 한시정도에 자는듯 하다. 사건의 발단이 된 그 일도 아마 그시간쯤의 어느날이었다. 저 지금 자요 ^^ 낯선 번호의 문자 한 통. 응? 누구지? 누군데 잔다고 하는거야? 발신자 표시에 이름이 뜨지않고 전화번호만 뜨는걸로 봐서는 전화번호부에 입력된 번호는 아닌것이다. 근데 사실 눈웃음 살살치며, 다정하게 보낸 저 메시지에 가슴 설레는 남자들도 많겠지만 (나도 그랬지만 ^^;), 누굴까, 누굴까 하고 고민하지는 않았다. 저런 문자를 나한테 보낼 여자도 없거니와 (근데 여잔지 어떻게 알아. 남잘수도 있잖아), 딱봐도 모르는 번호니 당연히 잘못 전송되온 문자일테다. 아마도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