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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청춘을 위로할 자격이 없다 '현시창' 힐링 열풍이다. 여기저기서 힐링이니 멘토니, 위로니 하는 말들이 난무한다. 88만원 세대를, 이 시대를 살고있는 청춘들을 너도나도 위로하기 위해 야단이다. 현실이 이렇게 어려우니 어른으로서, 또는 사회명사들로서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은 거겠지. 어쩌면 이런 사회를 만들어온 어른으로서 일종의 의무감일 수도 있겠다. 그래 너희들 힘들지? 미안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주저앉아 있을수만은 없잖아? 힘들더라도 우리 함께 힘을 모아 다시한번 일어서보자! 이게 바로 힐링이고 청춘위로다. 그런데 이런 세태를 비웃듯 아주 음울한 제목의 책이 한 권 나왔다. 힐링? 위로? 꿈? 희망? 지금 대한민국에 이런 단어들이 가당키나 하단 말인가? 정말 21세기 대한민국 구석구석에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당신들이 알.. 더보기
이 영화가 더 낫다 '내가 살인범이다'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이 제목에 다 나와있죠?뭐보다 더 낫단 말일까~ 넓게 보자면 지금 극장가에 상영되고 있는 모든 영화를 지칭합니다. 그중 '내가 살인범이다'가 제일 낫네요. 좁게 보자면...어제 올린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딱히 볼 영화를 정해놓고 가지 않았을때, 혹은 보고싶은 영화가 시간이 맞지않아 다른 영화를 봐야할때, 어떤 기준으로 영화를 선택하십니까? 저같은 경우는 물론 감독, 배우, 소재에다 포스터까지 꼼꼼이 살펴보고 볼 영화를 정하고, 극장에 가기전에 사전에 시간을 확인하고 가는 편이니 위와 같은 상황은 거의 없었지만 남는 시간에 영화나 한편 볼까? 하고 가는 분들이나, 보려고 했던 영화가 매진이라 부득이하게 다른 영화를 보려고 할때 미리 정해놓은 영화가 없다면 가장 안전하고 확.. 더보기
다소 실망스러웠던 늑대소년 극장엘 갔더니 아직도 광해의 열기가 살아있더라. 멀티플렉스 상영관의 대부분을 아직까지 차지하고 있었다. 그런데 관객은 예전같지 않아서 CJ엔터테인먼트의 신기록 달성을 위한 무한 밀어주기 의도가 보인다고 할까~ 광해의 손길을 피해간 나머지 상영관의 대부분도 '늑대소년' 차지였다. 개봉한지 얼마 되지않은 탓에 관객은 압도적으로 늑대소년이 많았다. 오늘 인터넷 기사를 보니 역대 수능일 당일 최대관객 기록을 깼다고 한다. 34만인가 하면서. 개봉 11일만에 3백만을 돌파해서 광해의 기록보다도 앞서는 추세란다. 보고나니 과연 흥행은 확실해 보인다. 다만 천만관객은 어려울듯 하고 8~9백만 정도의 스코어를 기록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전망해 보련다. 지금 기세로 봐서는 천만달성도 시간문제일것 같은데 왜 나는 부정적인가.. 더보기
미국사가 궁금할땐, '미국사 다이제스트100' 미국사가 궁금했다. 한국사를 좋아하다보니 처음에는 한국사 관련 책들만 주의깊게 읽었지 세계사에는 별 관심이 없었더랬다. 그러다가 어느날 우연히 '천일의 앤'에 흥미를 느껴 자료를 찾다 보니 영국사도 여간 흥미진진한게 아니었다. 자연스레 영국사를 뒤지다보니 영국과 앙숙인 프랑스사가 함께 공부가 되었고, 차츰 세계사에도 관심이 가게됐다. 당연한 수순일까? 요즘엔 미국사가 궁금했다. 영국에서 분리해 나온 미국이란 나라가 어떻게 오늘날 영국보다 훨씬 강한 국력을 갖게 됐는지, 아니 애초에 어떻게 본토보다 훨씬 더 넓은 아메리카 대륙을 미국이 독차지 할수 있었는지, 어떻게 캐나다와 미국은 칼로 자른듯한 국경선을 갖게 되었는지, 왜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콜롬버스의 국적은 스페인이었는데 영국이 스페인보다 먼저 진출.. 더보기
우리 부부는 이런 사이 오늘도 야근. 사무실에서 죽어라~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카톡음이 띵동 울린다.울 마눌님.. 이놈의 인기는 결혼전이나, 결혼후나, 결혼 8주년을 지내고 난 지금이나 식을줄을 모르니... 우린... 이런 사이다...이건 보너스. 더보기
티비속에서 배운다 '이말에 내마음 움직였어' TV 칼럼니스트라고 불리기도 하고, 더 나아가서 '대중문화평론가'란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는 저자 정석희씨. 이런 말에 낯간지러워하며 겸손해 하지만 소위 드라마, 영화, 대중가요등으로 대변되는 대중문화의 숨은 코드와 유행코드를 정확히 보고 이를 주제로 칼럼을 쓰고, 방송에 출연하는등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는 분이다. 낯간지럽더라도 딱 그 이름이 제대로다. 대중문화평론가. 책을 읽다보면 친근한 이웃집 아줌마인데 그것도 티비 드라마를 너무 좋아해서 하루종일 티비만 보고, 드라마 이야기로 하루종일 친구들과 수다를 떨어도 지칠것 같지 않는 이미지다. 흔히들 '티비는 바보상자'라고 얘기한다. 수험생들은 물론이거니와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앞둔 초등학생들 마저도 시험기간에 티비를 맘놓고 볼수 있는 가정이 얼마나 되겠.. 더보기
쏠쏠한 재미의 야구계 뒷이야기 '야구의 뒷모습'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거기서 더 나아가 야구의 매력에 푹 빠져버린 사람이라면 내가 좋아하는 선수와 팀에 관련된 사소한 뒷얘기들에도 부쩍 관심을 갖기 마련이다. 보통 남자들이 야구에 빠져들게 되는 시작이 특정 팀을 응원하다가 야구라는 스포츠 자체에 매력을 느끼고 빠져들게 되는데 반해, 여자들은 특정 선수를 좋아해서 응원하다가 그 선수가 속한 팀의 팬이 되고, 그후에 야구라는 스포츠에 빠져가는 공식을 보인다. 그렇게 한번 야구에 빠져버리면 그 다음엔 어느새 한국야구, 일본야구, 메이저리그 등 전세계 야구계에서 일어났거나 일어나고 있는 뒷이야기들을 조금이라도 더 알고싶어 발버둥 치는 단계에 이른다. 그래서 매번 삼십분 전에 확인해서 읽을거리가 없는줄 뻔히 알면서도 인터넷 스포츠 섹션을 습관적으로 뒤적거.. 더보기
아이들과 하루 즐겁게 보내기는 에버랜드가 딱이네! 내 블로그인데도 참 낯설다. 회사일이 너무 바빠서 통 못들어오다가 무지무지 오랫만에 들어왔더니만 왜이리 낯서냐.. ㅡㅡ; 그간 아무리 바빠도 1일 1포스팅을 지켜왔는데 지난주 목요일 이후로 6일만에 하는 포스팅이다. 한번 이렇게 게으름 피우면 버릇되는데 ㅠ.ㅠ 안그래도 블로그 시작할때 교류하던 이웃들이 하나 둘씩 사라지고 있어 안타까웠던 판에 나까지 이러다니. 오늘도 밤 12시가 다 되서 퇴근해 들어왔는데 그냥 자고싶지만 자신을 채찍질하는 의미에서 글을 쓰고있다. 며칠전 에버랜드 관련 글을 올렸고, 2탄을 기약했었기에 오늘은 그때 못다한 이야기와 사진을 올려보련다. 에버랜드에서 제일 만족스러웠던 곳은 놀이기구도 아니고, 여러 볼거리 공연도 아니고, 바로 이곳 주월드였다. 광주 패밀리랜드 동물원에서 볼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