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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아빠소, 늦은 휴가 떠납니다


원래 8월 중순경에 잡혀있던 휴가일정이 회사 사정상 계속 늦어지다가

이제서야 늦은 휴가를 떠납니다.

제가 살고있는 여수 근교를 중심으로 계곡과 바다와 휴양림을 돌고,

책도 맘껏 읽고, 영화도 두어편 볼 생각이지만,

생각이지만...

.......

생각뿐이고,

아마도 집에서 애만 보다가 끝날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스치는군요.

제 아내, 휴가라는 말을 듣더니 옆집 아주머니들과 외식도 하고,

영화도 보고 놀다올테니까 집에서 밥 챙겨먹고 애들 보고 있으라네요.

뭐...하루이틀 놀면 가정으로 돌아오겠죠, 뭐.

요사이 블로깅 소재가 떨어져 고민이었는데 머리도 식히고 

신선한 소재꺼리도 찾아 돌아오겠습니다.

안녕~

Undersea Tomb Of King Munmu-Wang
Undersea Tomb Of King Munmu-Wang by 아침꿀물 저작자 표시변경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