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의 새로운 시도 썸네일형 리스트형 '빛이 가는길' 장르의 조합, 퓨전소설 생소한 소설을 만났다. 작가도, 장르도, 출판사도, 심지어 책 표지 디자인 까지도 모조리 생소하다. 조명미디어에서 출간된 ’빛이 가는 길’. 작가는 조 이. 요즘 책들은 인쇄기술이 발달해서인지 형형색색, 화려하다 못해 3D 입체영화를 보는듯 시선을 잡아끄는 추세인데 이 책은 담담하고 수수하다. 파란색 바탕에 눈덮힌 겨울밤, 하늘로 올라가는 빛의 형상만 표현해주고 있는데 얼핏 보면 복고풍으로 80년대 디자인을 흉내낸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 정도다. 한마디로 수수하다. 그런 부수적인 면에서 본다면 표지 디자인에서부터 다소 다른 책들과의 경쟁에서 손해보는 느낌이다. 내용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얘기겠지~ 리뷰를 작성하기 전 작가의 이력을 살펴보고자 인터넷을 샅샅이 뒤져봤지만 아무런 정보도 얻을수 없었다. 내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