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역전파출소 딸 살인사건 썸네일형 리스트형 춘천 역전파출소 소장 딸 강간살인사건 실화를 다룬 소설 '뿔' 1972년 9월 27일, 강원도 춘천시 우두동에서는 지금껏 듣도보도 못했던 끔찍한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초등학교 5학년이던 파출소 소장의 딸이 논둑에서 강간당한 후 목이 졸려 숨진채 발견된 것이다. 지금이야 심심치 않게 잔혹범죄들이 뉴스에 보도되곤 하지만, 당시에는 온 국민을 경악시킨 끔찍한 아동상대 성범죄 및 살인사건이었다. 특히 피해자가 파출소장 딸이라는 점, 그리고 박정희 정부가 유신헌법 제정을 앞두고 입법, 사법, 행정부의 모든 권력을 장악한채 강력범죄 근절을 부르짖던 시기에 발생했던 터라 정부는 이 사건을 공권력에 대한 도전이라고 규정하고 범인 검거에 사활을 걸었다. 그러나 당시가 어떤 시기였는가. 마을 남자들 모두를 피의자로 보고 강도 높은 수사를 했지만, 수사에 어려움을 겪자 10월 2일 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