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워온 개 썸네일형 리스트형 너의 이름은 지금부터 쫄쫄이니라~ 주말근무를 하던 토요일 오후, 현장 작업자 한 분이 사무실에 찾아왔다. 며칠전부터 현장에 강아지 한마리가 돌아다니고 있다면서 마을 주민들도 누구집 강아지인지 도통 모르더라는거다. 그런데 쫒아도 떠나지 않고 계속 현장을 돌아다니는데 며칠간 밥도 못먹는것 같더란다. 좁은 섬이기에 동네 개였다면 벌써 주인이 나타났을텐데 주민들도 모르는 것이 아마도 관광객들에 섞여 들어왔다가 길을 잃은건 아닌가 하는게 그 분 생각이었다. 불쌍하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해서 사무실에서 키워보라 하신다. 사무실에서도 개를 한마리 키우고 있었지만 밥도 못먹고 돌아다닌다는 강아지가 궁금해서 차를 타고 현장으로 향했다. 일하는 자재를 쌓아두는 간이 창고에 그녀석이 있었다. 앞에 나와있다가 차가 다가서자 겁을먹고 창고속으로 쏙 들어간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