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속옷 썸네일형 리스트형 읽으면서 목이 메이는..'엄마 살아계실때 함께 할 것들' 엄마와 딸, 그 관계에 대해 얘기한 책들은 많았다. 남자인 나로서는 알수없는 묘한 애증의 관계. "난 엄마처럼 살지 않을거야" 라고 말하며 엄마를 가슴아프게 만드는 딸들, 어렸을 적엔 도무지 이해할수 없었던 엄마들의 잔소리, 또 가족을 위해 묵묵히 희생하는 삶을 사는 엄마들을 보며 이 땅의 딸들은 엄마처럼 살지 않겠다는 다짐들을 하며 살아왔다. 그러다 정작 자신이 엄마가 되고 딸들을 키우면서 그때야 비로소 엄마를 이해하게 된다는 그말들.. 이 책 역시 이 범주를 벗어나지 않는 딸의 후회와 사죄의 글이다. 판에 박힌듯 똑같이 되풀이되는 엄마와 딸의 애증의 관계. 그렇게 식상한 소재지만, 그리고 이 책을 읽은 내가 남자지만,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목이 메었다. 남자고 여자고를 떠나 자식된 입장에서 어머니,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