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프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공포영화는 못보지만 공포소설에 도전한다 '호러픽션' 난 공포영화를 보지 않는다. 왜냐고? 무서우니까... 나이 마흔에 들어선 한 가정의 가장이 이런말 하면 비웃는 분들 있을지 모르겠지만 의외로 나같은 남자들 많다. 평소에 벌레 한마리만 지나가도 소리소리 지르면서 호들갑 떠는 여자들이 놀이공원 가면 겁도없이 바이킹에, 룰러코스터에 번지점프도 잘만 하더라. 나같으면 돈줄테니 한번 타보라고 해도 마다할텐데. 그뿐인가? 꽥꽥 소리를 지르면서도 공포체험, 귀신의 집도 꼬박꼬박 들리려하고, 할로윈데이에 맞춰 그것도 야간개장하는 놀이공원에 주로 입장하는 주고객이 여성들이다. 나를 비롯한 남자들은 대부분 귀신의 집 이런거 무지 싫어한다. 특히 나는 공포영화 한번 보고나면 여운이 오래가서 고생하는 편이다. 그렇게 된데는 외딴 곳에서 혼자 생활하는 내 환경도 큰 영향을 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