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완징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랑하는 아빠' 엄마의 죽음, 남겨진 가족의 슬픔을 승화시킨 동화 대만의 동화 작가 싱지아훼이의 글에 삽화가 양완징의 그림이 잘 어울리는 가족동화다. 엄마의 죽음 이후 현실을 인정하지 못하고 깊은 시름에 잠겨있는 아빠를 보살피며 엄마의 빈자리를 메워가는 어른스러운 딸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4~5세용 동화로 보기에는 글밥이 많은 편이어서 6~7세 정도의 아이들에게 적합할 것 같다. 사실 이맘때 아이들에게 죽음을 이야기 해주는 것이 그리 쉬운일은 아니다. 삶과 죽음, 슬픔과 아픔, 이런 단어를 설명해 주는 것은 비록 6~7세 아이들이라 할지라도 조심스럽다. 큰 딸 꼬꼬가 4살때 읽어준 창작동화중 할아버지의 죽음을 다룬 책이 있었다. 할아버지는 나를 무척 예뻐해주시고, 항상 품에 안고 다니고, 나와 재밌는 놀이도하고, 내 얘기를 잘 들어주셨는데 어느날 많이 아프셨고 결국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