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록강 아리랑 썸네일형 리스트형 잊어서는 안될 항일투쟁사 '압록강 아리랑' 압록강 아리랑... 책 제목이 압록강 아리랑이다. 처음 제목과 표지를 봤을때 생각났던건 북한의 어려운 경제난으로 인해 중국과의 국경지대에 몰려든 꽃제비, 또는 탈북자들의 애환을 그린 책이 아닐까 하는 거였다. 왜 그렇지 않은가. 아리랑~ 하면 기쁜과 희망, 환희보다는 슬픔과 한이 먼저 생각나니까.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슬픔과 애환, 잊혀져 가는 것들에 대한 저자의 분노가 제목에 함축돼 있는건 맞았다. 반면 북한의 꽃제비와 탈북자 이야기일 거라는 추측은 틀렸다. 일본 식민 통치시절 조국의 독립을 위해 가족을 버리고, 목숨을 내놓고, 항일운동을 펼쳤던 무장독립운동사의 흔적을 되짚고 사료를 찾아 무관심한 사람들에게 알리는 작업을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하고있다. 그 시작은 신의주와 철교 하나를 사이에 두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