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럿워크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국판 슬럿워크, '잡년행동'의 거리집회를 생각해본다 많은 언론들이 앞다퉈 보도했던터라 많은 분들이 '잡년행동'이란 단체가 근로자의 날에 벌였던 명동에서의 거리 퍼포먼스에 대해 잘 아실거라 생각한다. 항상 그래왔듯이 역시 언론은 선정적인 면을 부각시키는데 지면을 할애했고, 마지못해 이들이 말하고자 하는게 뭔지, 슬럿워크 운동이 뭔지 살짝 맛배기만 보여주는 선에서 마무리했다. 그 기사를 당일날 인터넷을 통해 봤었고, 그냥 지나쳤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한국의 시위문화에 일종의 기념비적인 전례가 아닐까 싶어 내 생각을 정리해 보기로 한다. 일단 그 날의 퍼포먼스부터 살펴보자. 5월 1일 명동 한복판에 범상치 않은 시위대가 등장했다. 많은 여성들이 참여했는데 이들이 들고온 집회 소품부터가 눈길을 끈다. 많은 행인들이 관심을 갖고 모여들자 본격적인 퍼포먼스가 펼쳐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