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독상 썸네일형 리스트형 책을 좋아하는 기특한 녀석들~ 결혼하고 5년동안 이사를 네 번 했다. 이사할때마다 짐을 싸는데 이삿짐의 절반이 책이다. 큰딸이 서너살적부터 아내가 책을 사들이는 문제로 참 많이도 싸웠다. 서로의 생각이 다르다보니 타협점을 찾기 어려운게 자녀교육 문제인것 같다. 그래서 한글을 모르는 아이에게 숱하게 책을 읽어주고, 놀아줬더니 고맙게도 따로 가르치지 않았는데 항상 읽어주는 동화 내용을 통째로 외워서 활자와 비교하더니만 스스로 한글을 깨쳤다. 큰 딸 주원이 얘기다. 작은딸 주하도 지금 한창 통째로 책을 외우고 있는 단계다. 조만간 혼자서 책을 읽을수 있지 않을까? 어려서부터 일찍 책을 접하고, 입이 닳도록 책을 읽어주고, 집에 가장 많은 놀잇감이 책이다보니 아이들은 자연스레 책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았다. 지금도 심심하거나 하면 거실도서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