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양탄자 썸네일형 리스트형 경제관념을 키워주는 책 '내 인생의 양탄자' 책을 읽으면서 도대체 제목과 책이 어떤 관련이 있을까 많이 의아했다. 물론 첫번째 에피소드가 터키를 여행하던 부부가 양탄자를 구매하는 얘기가 유머러스하게 표현되긴 했다. 하지만 순진한 여행자들이 상인의 말빨에 속아 그냥 양탄자를 샀다는 얘긴걸? 그게 무슨 깊은 뜻이 있거나 함축적인 의미를 가진 책제목이 될수 있을까. 더군다나 황당하게도 이 주인공들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 보인다. 두번째 에피소드는 가난한 칠레 소년들의 축구얘기가 나오는거다. 또 세번째는 오스트리아에서 패배자로 아무런 희망없이 살아가던 호세라는 사람이 쿠바로 이주한후 승승장구하며 안정을 찾고 존경받으며 살아간다는 얘기... 이거이거 무슨 책이 이래? 싶다. 단편이긴 한데 소설도 아니고 참 애매했다. 그러나 차츰 책을 읽어가면서 드디어 작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