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품샾 썸네일형 리스트형 광주촌놈, 에버랜드 체험기 알람소리에 잠이 깼다. 새벽 5시 반인가 보다. 오늘은 에버랜드 가는 날. 어린시절 소풍 전날, 설레는 마음으로 잠을 자면 알람이 울지 않아도 아침에 저절로 눈이 번쩍 뜨이기만 하더니, 나이가 드니 소풍이고 뭐고 잠이 최고다. 조금만 더 잤으면.. 그래도 어쩌랴~ 새벽 6시에는 출발하기로 계획을 세웠기에 억지로 몸을 일으키고, 아내를 깨웠다. 머리도 무겁고 몸도 무겁다. 하긴 어제밤에 준비한다고 새벽 두시에 잠을 잤으니 고작 세시간 반 자고 일어난 셈이다. 근데 시계를 보니 5시반이 아니고 5시다. 30분이라도 더 자려고 5시 반에 맞추라고 그렇게나 얘기했건만 쌈닭은 기어이 5시에 맞추고 잔 모양이다. 일어나서 씻고, 애들깨워 아침 챙겨먹이고, 옷 입히고 해서 출발한 시간이 6시반. 드디어 꿈에서만 그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