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녀의 계급 썸네일형 리스트형 궁궐의 꽃은 왕비도, 후궁도 아닌 바로 궁녀 2~3년 전부터 인기를 끌던 사극열풍이 잠잠해지기는 커녕 갈수록 브라운관을 점령하고 있다. 조선왕조실록 같은 정사에서 기인한 역사 드라마든,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작가의 상상력이 가미된 팩션드라마든 간에 우리 사극의 공간적 배경은 주로 궁궐일때가 많다. 왕과 왕비, 그리고 후궁들, 거기에 당파싸움과 외척세력들까지. 항상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골 메뉴들이다. 그런데 어느 사극이든 이들 못지않게, 혹은 이들보다 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궁궐의 꽃이 있었으니, 바로 궁녀들이다. 어느 시대건 수백명씩 기거했던 궁녀들은 때로는 우연히 왕과 하룻밤을 보내고 신분상승의 신데렐라가 되기도 하고, 또 때로는 중전과 후궁들의 대립에서 상대의 동향을 파악하는 스파이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대장금이나 의녀들처럼 그들 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