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주 가는,(솔직히 말하면 거의 살다시피 하는) 레뷰에서 가람양님이 올포스트 칼럼니스트에
뽑혔다는 포스트를 읽고나서 문득 나도 며칠전 올포스트 칼럼니스트에 신청했던게 떠올라 결과를
찾게됐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그저 짬짬이 시사나 야구에 관해 떠오르는 생각을 정리하려던 목적에서
어떻게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내 블로그를 찾게될까? 어떻게하면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수익도
얻을수 있을까? 하는 곁가지에 더 신경쓰다 보니 하루종일 블로그에 매달리게 되고, 이곳저곳
메타사이트나 리뷰사이트를 기웃거리게 되었고 그러다 얼마전 알게된 올포스트란 곳에 칼럼니스트
신청을 해놨다가 나도 까맣게 잊고 있었던 것이다.
사실 올포스트가 뭐하는 사이트인지도 모른다. 어찌어찌 하면 캐쉬가 적립되고 현금으로 환급
받는다는데 운영방식이 레뷰처럼 추천 받는 방식인지, 캠페인에 참여해서 수익금을 받는 방식인지도
모르고 있다.
그런데...메일을 살펴보니 올포스트에서 메일이 와있는 거다.
엥? 스크랩이나 저작권에 문제가 있는 블로그다? 내 블로그가?
그 흔한 스크랩 한건 한적 없고, 저작권에 위배될만한 글을 올린적도 없는데...(신문기사에 올라와
있는 사진 갖다쓴건 사실이지만, 그것까지 문제삼는다면 왠만한 블로거들 다 블로그 닫아야할텐데)
무슨 다른문제도 아니고 스크랩이나 저작권 문제란 말인가!
그래서 곧바로 답장을 보냈다.
특별히 답장을 바란건 아니었고 그냥 어이없다~는 자조섞인 메일이었다.
사실 올포스트 칼럼니스트 가입 자격조건이 일평균 방문자수와 누계 방문자수를 따지고 있었고
나는 많이 부족한게 사실이니까 신청하면서도 안될거라고 생각하고 있긴 했었고...
그런데 곧바로 답장이 다시 왔다.
아하~ 이거였구나.
블로그 초창기에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 경기에 대한 리뷰블로그를 표방하며 활동을 시작했고,
블로그에 올린 글을 동시에 다음 야구게시판에도 올렸었다. 블로그 이름은 '아빠소'지만 게시판
에서는 '처음처럼.'이란 필명을 사용하다보니 게시판 글을 스크랩 해온 것으로 의심 받을만 한거지..
그래서 이 문제가 해결되면 그럼 나도 칼럼니스트 할수 있는거야? 하는 생각에
글을 남겼더니
요렇게 다시 답장이 왔다.
오호~ 그럼 일단 다시 한번 신청을 해봐?
근데 대체 올포스트, 이 곳은 뭐하는 데냐?
가람양님도 잘 모르시는 눈치라 아마 칼럼니스트 선정이 되고나면 많은 도움을 받아야겠다.
그나저나 문의메일 보내놓으면 한 며칠은 기본인데 '작은눈'조준영님 정말 일처리를 빨리 하시고
많이 신경쓰는듯 보인다. 이런분들이 관리자라면 왠지 믿음이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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