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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직언론인

상식이 통하는 사회란? 신경민의 '개념사회' 요즘 신경민이라는 이름이 부쩍 자주 등장한다. 몇년전 MBC 뉴스데스크를 진행하며 촌철살인의 클로징 멘트로 유명세를 떨쳤고, 결국 그게 MB정권의 미움을 사 앵커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이후 전국을 돌며 강연을 해 명강사로 이름을 날렸고, 서울시장 재보선을 앞두고 민주당과 시민사회단체, 한국노총등이 통합하여 만든 민주통합당의 초대 대변인으로 정치권에 뛰어들게 됐다. 그러다가 이번엔 MB정부 들어 바른말을 하다가 펜과 마이크, 카메라를 뺏기고 해직된 해직언론인들이 주축이 되어 만든 대안언론 '뉴스타파'에서도 그의 이름을 볼수있었다. 지금 뉴스타파를 진행하는 전 YTN 노종면 피디 대신 원래는 신경민 전 앵커가 진행을 맡기로 했다가 뉴스타파 첫방송을 얼마 안남기고 민주통합당으로 가는 바람에 노종면 피디가 대신 .. 더보기
'뉴스타파' 뉴스다운 뉴스, 속이 다 시원하다 정말 눈물이 다 날 정도로 속이 시원하다. 이명박 대통령 들어 언론이 언론의 구실을 못하고 - 하긴 뭐 노무현 대통령때는 언론이 제 구실을 했었나? - 정권의 눈치만 보는데 이골이 났다. 방송국 사장들에 측근들을 배치하고, 방송과 통신의 정점인 방송통신위원장에 최시중씨를 앉힐때부터 예견되긴 했지만, 그보다 놀라웠던건 언론을 길들이려는 정권보다 마치 기다렸다는듯 순한 애완견 노릇을 하는 보수 언론들의 모습이었다. 어찌 이러고도 언론인이란 이름을 달고 살아 갈수 있을까. 부끄러워서... 부끄러움을 아는 이들이라면 애초에 지금같은 상황이 벌어 지지도 않았겠지만 말이다. 2008년 이후 언론에서, 대한민국에서, 정부비판은 자취를 감췄다. 내 자식들 먹일 식탁음식 걱정하는 주부들과 학생들에게 '빨갱이' 라며 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