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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개념으로 똘똘 뭉친 20대 대학생이 쓴 '개념찬 청춘' 음... 잘 읽었다. 기대 이상이다. 이 책은 정치서로 분류할수 있겠다. 흔히 개혁성향의 야당 지지자들이 선거때만 되면 2,30대의 투표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선거결과 승리와 패배의 원인을 2,30대 투표율에서 찾고 있는걸 우리는 쉽게 볼 수 있다. 그런데 왜 다들 젊은 사람들은 진보적이라고 생각하는걸까? 놀랍게도 저자가 다니는 서울시립대 국제관계학과에서 2007년 대선을 앞두고 대선 후보들의 지지도를 묻는 설문 조사를 벌인적이 있는데 응답자의 절반이 이명박을 지지했다고 한다. 나머지 절반중에서 또 절반이 박근혜를, 그리고 소수 의견으로 손학규, 정동영, 이해찬이 나왔다. 어른들이 보기에 선뜻 이해하기 어려운 결과다. 저자 조윤호는 현재 서울시립대 국제관계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대학생이다. 저자는 이 .. 더보기
한미FTA 자세히 알아봅시다~ '한미FTA 완전정복' 한미FTA에 대해 논의하려는 순간 보이지 않는 어떤 힘들이 대뜸 "찬성이냐, 반대냐"를 물어온다. 찬성이라고 대답하면 당신은 바로 친미 사대주의자요, 수구 꼴통이요, 설치류와 같은 동족으로 모든 비난을 한몸에 받게된다. 반대라고 대답하면? 그 순간 당신은 노란색을 좋아하든, 파랑색을 좋아하든 간에 상관없이 빨갱이가 되버린다. 가끔 어떤이들은 당신이 그렇게 좋아하는 북한에 가서 살아라고 퍼부어대고, 밤거리 조심하라고 겁을 준다. 도대체 왜들 이러는걸까? 찬성하든 반대를 하든 일단 한미FTA에 대해 알고나서 논쟁을 해야할텐데 국민 대부분이 잘 모르면서 진보와 보수로 양분돼 서로에게 막말을 퍼부어 대고 있다. 찬성한다면 어떤점에서 찬성하는지, 반대한다면 무슨 문제 때문인지 상식이 통하는 선에서 논의의 장이 없..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