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보급 썸네일형 리스트형 찌아찌아 마을의 한글학교 꼭 읽어보고 싶은 책이었다. 워낙에 이슈가 되었던 뉴스이기도 했고, 대한민국 이외의 나라에서 한글을 공식 문자로 사용하기로 했다는 자체가 문화적인 신선한 충격이었기에, 그곳에서 최초이자, 유일하게 한글선생님으로 활동했던 저자 정덕영씨가 직접 얘기하는 그곳에서의 생활이 몹시도 궁금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책을 읽고나자 희망과 함께 우려했던 걱정거리가 그대로 현실로 드러났다. 이 책이 출간되던 즈음부터 야심차게 출발했던 찌아찌아족의 한글 보급 사업이 사업주체인 훈민정음학회와 서울시의 이견으로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는 뉴스가 심심찮게 보도되고 있었다. 역시 책에서도 정덕영씨는 이러한 부분을 우려하고 있었다. 성공적인 한글 정착을 위해서는 아마츄어적인 접근보다 체계적인 한글 보급사업이 진행되어야 한다는 것, 의욕..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