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브레이크호텔 썸네일형 리스트형 제목에 낚여서 보게된 '하트브레이크 호텔' 풉~ 재밌다. 책이 재밌다기 보다 작가의말을 읽다가 풉~ 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시종일관 소설을 읽으면서 명쾌하다거나, 몰입된다거나, 재밌다거나, 긴박감이 느껴지지 않고 어렵다, 난해하다, 무슨말을 하고싶은 걸까, 등장인물들은 왜 이럴까만 되뇌이다가 책의 맨 뒤에 있는 작가의 말을 읽게되자 나도모르게 웃음이 나온 것이다. 바로 이 대목이다. "이 책은 단순한 소설집도 아니고, 그렇다고 연작소설도 아니고, 장편소설이라고 하기에도 애매하다. 과학소설도 아니고, 로맨스나 스릴러도 아니다. 그냥 야한(야하고 싶었던) 소설 이라고 해두자. 혹은 입구는 있지만 출구는 없는 소설...(후략)" 독자들의 불편한 심정을 눈치채버렸다. 작가가.. 어찌보면 별개의 일곱가지 이야기가 옴니버스 식으로 묶여있어서 단편집이라고 생..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