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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즈

기아타이거즈의 몰락 기아 야구에 대해 포스팅을 해오면서 이길때나 질때나 빠지지않고 주장했던 것이 조범현감독의 자질 문제였다. 야구의 흐름을 팬들보다 더 못읽으니 이기면 요행이요 지는것이 당연해 보였으니까. 타선은 사이클이 있다면서 투수력으로 여름까지 5할승부만 해도 여름에 치고나갈수 있다는 그의 말을 작년 경험상 많은이들이 믿고 싶어했다. 약속이나 한듯이 5할승부를 해오다 드디어 여름이 왔으나 기아의 미래는 참담할 뿐이다. 여름에 치고나가 가을의 최종승자가 되고싶었던건 조범현감독의 꿈일 뿐이었다. 그러기위해서는 첫째 투수력이 시즌내내 강력함을 유지해야 하고, 둘째 사이클이 있다던 타선도 여름부터는 터져줘야 한다. 셋째 디펜딩챔피언으로서 선수들 사이에 할수있다는 자신감과 끈끈한 팀웍이 있어야함은 물론이다. 경기에 지고있어도 .. 더보기
기아의 2군, 기회는 반드시 온다.그리고 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잡는다. 매년 각 프로팀에는 십여명의 신인선수들이 큰 포부를 안고 입단한다. 또한 입단식과 계약금을 받지 못하면서 신고선수로 들어오는 경우도 많다. 기아만 해도 2010년을 앞두고 8명의 신인들과 계약을 했고 신고선수로 7명을 데려왔다. 도합 15명의 신인들이 입단한 셈인데 이처럼 매년 입단한 선수 들만큼 조용히 사라지는 선수들도 있게 마련. 그중에선 화려한 현역생활을 마치고 은퇴하는 경우도 있고, 화려하진 않지만 꾸준히 선수생활을 이어오다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은퇴하는 경우도 있겠다. 하지만 퇴단하는 선수들의 대부분은 제대로 1군 경기도 뛰어보지 못하고 유망주로만 전전하다 끝내 자리를 잡지못하고 은퇴하는 선수들이 안타깝게도, 대부분이다. 그런데 프로에 입단한 선수들은 최소한 아마에서는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는 선.. 더보기
<6월2일 삼성전>양현종,그의 첫 완봉승을 축하하며.. 프로데뷔후 첫 완봉승을 축하하며.. 오늘 경기는 리뷰할것도 없이 그의 원맨쇼였고 최고의 피칭이었다. 그와함께 투구수가 백개가 넘어간 8회이후, 완봉승을 위한 배려가 아니었다 할지라도 딱히 그를 구원해줄 투수가 없는것도 기아의 현실이다. 9회말 2사이후 볼넷으로 출루한 이후 채태인 타석때 홈런 하나면 동점이 될 위기상황에서 곽정철이, 손영민이, 그도 아니면 유동훈이 힘빠진 양현종 보다 더 잘던질거라고 예상한 팬들은 아무도 없을것이다. 양현종에게 끝까지 완투시킨건 최선의 선택이었고, 대안없는 유일한 선택이었다. 이번 승리로 이 시합전까지 올시즌 거둔 8연승이 타선덕을 봤다든지 운빨이었다든지 하는 시기어린 타팀팬들의 빈정거림도 들어갈것으로 믿는다. 그리고 오늘 양현종의 투구는, 기아의 젊은 투수들에게 시사하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