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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제목 그대로인 책 '마음으로 읽고 그림으로 기억하다' 책을 읽고 얼핏 떠오른 생각은, 작가가 스무살 소녀 감성을 갖었다는 것이다. 실제 여성작가인가?하고 살펴봤는데 그렇진 않다. 2006년에 29이었다는 글이 살짝 들어있으니 35세, 의젓한 청년이다. 그런데도 이렇게 예쁜 그림과 감성을 가졌단 말야? 다시 보게된다. 이 책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김지혁이 쓴 독서감상문이다. 주옥같은 30편의 도서들을 읽고 느낀 솔직한 감상을 자신이 그린 그림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그 그림이 참 인상적이다. 오죽하면 책 제목이 '마음으로 읽고 그림으로 기억하다'일까. 인터넷을 찾아보니 김지혁 일러스트레이터의 팬층이 상당이 두터웠다. 이 책 뿐만아니라 여러 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다른 작가들의 책에 일러스트를 맡는다던지, 문화센터 등에서 강연을 한다든지.. 더보기
독서식성을 확인하다, 독서습관을 고백하다 작년 말경부터 책분야 블로거로 자리를 잡기 시작한 직후, 그간 목말랐던 갈증이 한꺼번에 터져나오듯 엄청난 독서생활에 빠져있기도 했었지만, 한 두어달 그러다 보니 넘치면 부족함만 못하다고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너무 무리임을 느꼈다. 그래서 신년 계획이 독서량을 줄이고, 일상다반사 이야기를 늘리자는 것. 그래서 목표로 하고있는 독서계획이 한 달에 15~20권 정도다. 이같은 숫자도 입이 쩍 벌어질 목표일테지만 한달에 30~40권씩 읽어댄다고 '자랑' 하는 블로거들에 비하면 새발의 피 수준이다. 난 그분들이 정말로 그 많은 책을 다 읽는지 궁금하긴 하다. 어떤 한분은 하도 다독을 자랑하시길래 한번 따져봤더니만 하루에 두 권꼴의 계산이 나오더라.. 이게 가능한 얘길까? 예스24에서 펼치고 있는 '책읽는 주말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