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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박원순과 시민혁명' 다시봐도 가슴벅찬 50일간의 기록 난 서울 시민이 아니다. 그렇지만 이번 서울시장 선거과정을 그 누구보다 관심있게 지켜보고, 가슴 떨려하며 박원순 후보를 응원했다. 그랬기에 책을 보면서 이미 한참도 더 지난것 같은 그때를 회상하니 또다시 가슴이 벅차오른다. 박원순과 함께 오랜시간 시민단체 활동을 함께하며 선거캠프에서 일했던 유창주란 분이 바로 옆에서 지켜본 50일간의 생생한 기록을 책으로 펴냈다. 바로 50일간의 희망기록 '박원순과 시민혁명'이다. 그런데 왜 50일일까? 바로 안철수 원장과 박원순 후보가 단일화를 선언한 날이 9월 6일 이었고, 이때부터 선거가 치뤄진 10월 26일까지가 50일이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이 기간동안 있었던 일만 기록된건 아니다. 안철수 원장과 단일화를 이루기전 박원순 시장의 지지도는 5%에 불과했다. 일단.. 더보기
기부하며 사는 생활, 어렵지만은 않다. 오래전부터 아주 작고 사소하지만, 꼭 하고 싶은 일이 있었다. 바로 '기부'가 그것이다. 으례 기부라 하면 거창한 것부터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하는것이란 이미지가 강하다. 근데 실제로 기부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사람들을 보면 소위 '있는 사람들'보다는 '없는 사람들'이 더 적극적이라는걸 알수있다. 참 아이러니한 일이다. 없는 사람들은 없음의 고통을 잘 알기에 작고 미약한 힘이나마 도움을 주려하고, 있는 사람들은 돈을 더 모으는 일에만 관심을 갖지, 돈을 댓가없이 소비하는 일에는 애당초 관심이 없기때문이다. 그러다 결혼후 얼마 지나지 않아 마침내 나는 평소에 꿈꿔왔던 기부를 실천하기로 마음먹는다. 앞서도 말했듯이 '기부'란 것이 어렵게 생각하면 한없이 어려운거고, 그래서 감히 실행에 옮기지를 못하는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