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헌녀 썸네일형 리스트형 황제의 후궁이 된 조선 공녀들의 이야기 '화려한 경계' 조선 초기 명나라 황실에 후궁이나 궁녀로 보내졌던 사대부가 여인들의 한을 다룬 역사소설이다. 흔히 공녀라고 하면 고려말기 원나라에 끌려갔던 여인들을 생각하기 쉬우나, 여자를 공물로 바치던 역사는 그 이름만 달리하여 조선조까지 이어오고 있었다. 고려때는 서민들 위주였다면 조선초기에는 명나라 황실에 후궁으로 바쳐질 사대부가의 여식들이 그 대상이었다고 한다. 그러기에 미모가 뛰어나다거나, 조정의 학식있는 집안의 여식들이 몸종들과 함께 수십에서 수백명씩 명나라에 조공으로 바쳐졌는데, 중국 황제의 후궁이 되는 것이니 집안에서는 경사로 취급됐으나 정작 고국을 떠나 끌려가다시피하는 여인들 개인적으로는 한이 서린 일이었을 것이다. 이 소설에서는 세종과 세조때 조정의 세를 형성했던 양절공 한 확의 누이들인 한규란, 한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