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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생활

제주로 귀향한 번역가 김석희의 행복편지 '이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기대하지 않고 읽었던 책이었는데 귀한 보석을 발견한 소감이다. 전원주택, 전원생활, 귀농, 귀향 이런 테마로 출간된 수많은 책들중 하나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평범한 책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이 책을 들고 읽었던 이유는, 그 귀향의 지역이 제주도였기 때문이다. 항상 제주여행에 목말라 하던 나로서는 글 중에 소개된 제주 관광지 정보랄지, 숨겨진, 잘 알려지지 않은 제주도의 진면목을 접할수 있게 되지 않을까~하는 희망으로 읽게 된 책이다. 그런데 그런 정보도 물론 얻을수 있었지만 그보다도, 잔잔한 감동을 느끼게 되었다. 저자는 번역가로 활동중인 김석희 선생이다. 제주에서 태어나 고등학교까지 제주에서 마치고 서울대학교 인문대 불문학과를 졸업한 다음 대학원은 국문학과로 진학했고, 198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더보기
여러분은 사는게 행복하십니까? 크리스마스를 행복하게 잘~ 보내고 돌아오자마자 이게 무슨 소리냐..하는 분들도 계시겠다. 여러분은 사는게 행복하다고 생각하십니까? 근데 막상 허황되고 뜬금없어 보이는 이 질문이 사람들이 항상 하고있는 고민과 의문점이라는거 공감하실거다. 나는 지금 잘 살고 있는건가? 나는 행복한가? 행복이란 무엇일까? 이런 고민들 말이다... 모든 철학이 이같은 원초적인 질문에서 시작된다고 믿는다. 오늘 읽은 책의 제목이 바로 '사는게 참 행복하다' 이다. 사진이 잘려나왔구나.. 저자 조중의씨는 지역 방송국 보도제작국장으로 일하고 계시는 분이다. 그분 말로는 인생의 절반을 북적거리는 도시에서 살았으니 남은 인생의 절반은 고즈넉한 전원생활이 하고싶어 무작정 시골마을로 이사를 가셨단다. 집터를 사서 새로 전원주택을 짓고 온 .. 더보기
산에서 암을 이긴 사람들~ 오늘 소개할 책은 SBS 스페셜에서 방송했던 내용을 각색해서 책으로 펴낸 '산에서 암을 이긴 사람들'이란 책이다. 얼핏보고 '암환자들 얘기구나~ 나하곤 상관없어' 하시는 분들도 있을것이다. 이런 책은 시간날때 심심풀이로 알아두면 좋은내용이겠지 할수도...독서를 재미로 따진다면 재미없고 다 아는 내용으로만 이루어진 그냥 '건강도서' 일 뿐이겠지... 맞다. 이 책은 '건강도서'이고 암환자들이나 그 가족들을 위해 쓰여진 책이며, 다 알고있는 상식 적인 내용에 살을 붙이고 더 많은 정보를 붙여 만들어 놓은 책이다. 헌데 읽고나니 정말 유용하고 한집에 한권씩 꼭 비치해야될 필수도서란 생각이 든다. 뭐 언젠 우리가 몰라서 사기당하고, 조심안해서 사고당하고 그러나? 프롤로그에서는 치유가 힘들것 같은 말기암 환자들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