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애동산 썸네일형 리스트형 기부하며 사는 생활, 어렵지만은 않다. 오래전부터 아주 작고 사소하지만, 꼭 하고 싶은 일이 있었다. 바로 '기부'가 그것이다. 으례 기부라 하면 거창한 것부터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하는것이란 이미지가 강하다. 근데 실제로 기부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사람들을 보면 소위 '있는 사람들'보다는 '없는 사람들'이 더 적극적이라는걸 알수있다. 참 아이러니한 일이다. 없는 사람들은 없음의 고통을 잘 알기에 작고 미약한 힘이나마 도움을 주려하고, 있는 사람들은 돈을 더 모으는 일에만 관심을 갖지, 돈을 댓가없이 소비하는 일에는 애당초 관심이 없기때문이다. 그러다 결혼후 얼마 지나지 않아 마침내 나는 평소에 꿈꿔왔던 기부를 실천하기로 마음먹는다. 앞서도 말했듯이 '기부'란 것이 어렵게 생각하면 한없이 어려운거고, 그래서 감히 실행에 옮기지를 못하는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