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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

'남자의 물건'? 제대로 된 물건을 만나다.. 블로그 이웃들이야 자극적인 제목을 만나도 으례 책이야기겠거니~ 하고 넘기겠지만 혹여라도 네이버 검색을 통해 '남자'와 '물건'을 연관지어 들어오신 분들이라면 낚였다~고 생각할 터이다. 전혀 기대와 다르게 재밌는 이야기가 아니라 책 제목이었으니.. 명지대 교수인 김정운 교수의 새 책 '남자의 물건'을 소개한다. 난 이 책을 통해 김정운 교수를 처음 알게 됐다. 그런데 이 분 꽤나 유명하신 분이었다. 고정출연하고 있는 방송도 서너개에다 전국에 강연을 하러 다니는 인기강사고, 저서도 서너권을 가지고 있다. 그중엔 베스트셀러도 있고, 사회 저명인사들과 돈독한 인간관계도 가지고 있는 대단한(!) 분이시다. 그런데 참 말을 재밌게 한다. 시종일관 유머가 떠나지 않는다. 게다가 놀랄만큼 솔직하다. 책 제목은 누구나.. 더보기
'빵만으로는 살수없다' 이어령이 전하는 성경해석법 그간 이어령이라는 이름을 무지 많이 봐왔다. 주로 다른이들이 쓴 책의 추천사를 통해 단골로 봐오던 이름이다. 나는 그가 초대 문화부 장관이자 국문학자로만 알고 있었다. 그랬기에 그가 책을 쓰면 '우리말 바로알기' 같은 국어사랑에 관한 책이지 않을까? 하고 지레짐작 했던것 같다. 근데 엉뚱하게 종교서적을 냈다. 그것도 인류 최대의 베스트셀러이자 수많은 유사종교들이 악용했던 성경 해석이라는 금기시되는 주제로 말이다. 그렇다면 저자 이어령이 자칫 논란의 중심이 될수도 있는 성경해석 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설전을 벌일 자신이 있는걸까? 국문학자이면서 종교학자 라거나 신심이 깊은 기독교인일까? 했는데 그건 아닌것 같다. 스스로 밝히길 이제 종교에 입문하는 초기 신자라고 밝히고 있다. 그리고 세례를 받자마자(기독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