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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광

한국천주교의 박해사 '조선이 버린 사람들' 얼핏 역사소설이라고 집어든 분들도 있을터이다. 하지만 역사 팩션소설의 인기작가 이수광의 이번 작품은 소설이 아닌 다큐멘터리, 논픽션이다. , , , 등 인기소설을 펴낸 작가인 이수광은 이번 작품에서 신유박해, 기해박해, 병인박해등을 통한 한국 천주교회사를 고찰하고 있다. 조선말기 4대박해 과정에서 수천명의 천주교인들이 순교했고 이들중에서 분명한 기록이 남아있거나, 증언의 신빙성이 인정되는등 교회법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성인의 반열에 오른 103위 한국 순교성인들의 사례를 증거함과 동시에 정조시대 이후 세도정치하에서 자행된 당파싸움과 쇄국정책의 희생양인 한국 천주교의 역사를 기술하고 있다. 한국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독교 국가다. 흔히들 기독교와 개신교를 혼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엄밀히 말하면 기독교는 크.. 더보기
왕위를 둘러싼 부자간의 비극 '소현세자 독살사건' 역사소설의 대가 이수광 작가의 신작이다. 병자호란 이후 청의 속국이 된 조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놓고 소현세자의 친청파와 인조를 포함한 반청파 대신들이 맞서는 가운데 소현세자가 독살을 당한다. 조선시대를 돌이켜보면 숱한 왕들과 왕자들이 석연치 않은 이유로 병사했다. 이들중 상당수가 정적에 의해 살해되었다고 추측되는 바, 이는 후대에 무한한 상상력을 발휘할 소재가 되어 수많은 영화나 소설의 바탕이 되기도 한다. 특히 이런 분야에서 작가 이수광은 반은 역사적 사실에서, 반은 픽션에서 모티브를 따와 픽션 역사소설 분야를 개척해 낸 대가라고 할수있다. 그동안 그가 써온 작품들중 , , , , , , , 등은 대중 역사서로 많은 인기를 누렸고,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서부터 허구인지 애매한 픽션 역사소설의 대가.. 더보기
'그리워하다 죽으리' 조선을 울린 위대한 사랑 이수광? 이수광? 낯익은 이름인데 무슨 책을 썻더라~ 하며 들춰보니 주로 역사소설을 쓰는 작가다. , , , , , 등의 저서가 있다. 오늘 소개할 책 역시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랑이야기다. 주인공은 정조, 순조시대의 선비 김 려와 부령 관기 지연화로 두 사람의 지고지순한 사랑 이야기에 작가의 상상력을 보태 극적인 소설을 만들어냈다. 두사람 모두 실존인물로 김려는 시파 가문에서 태어나 뛰어난 글솜씨로 진사시에 급제하고 정조의 총애를 받았으나 천주교인 이 아니면서도 시파를 견제하기 위한 벽파의 음모로 천주교인으로 모함받아 32세때 함경도 부령으로 유배를 떠난다. 이곳에서 4년을 귀양살고 왕의 사면을 기대하고 있을때 정조가 승하하고 뒤를 이어 순조를 수령청정한 정순왕후에 의해 신유사옥에 휩쓸려 부령에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