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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도서

'우리아빠는 멋진악당' 4~5세용 유아도서 작은딸이 너무 좋아한다. 다섯살, 아직 한글을 떼지못해 읽고싶은 책은 몽땅 가져와 읽어달라고 하는데 한번 읽어주다보면 무한반복 네버엔딩 스토리가 된다. 아빠가 먼저 읽고 좋아할것 같아 가져다 읽어줬는데 역시나~ 선생님이 아빠의 직업을 알아오라는 숙제를 내주셨다. 나는 엄마나 아빠에게 물어보지 않고 아빠를 미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아빠는 회사로 가지않고 체육관으로 가셨고 따라 들어가보니 막 레슬링 경기가 열리고 있었다. 누가봐도 멋진 '정의의 사도'와 누가봐도 한눈에 악당임을 알아볼수 있는 '바퀴벌레 마스크맨'의 대결! 반칙을 쓰며 비겁하게 경기하는 바퀴벌레 마스크맨이 결국 정의의 사도에게 혼이나며 패했다. 사람들은 열광하며 정의의 사도에게 환호성을 보냈고, 비겁한 악당 바퀴벌레 마스크맨에게는 야유를 보냈.. 더보기
창의력을 키워주는 동화 '한개라도 백개인 사과' 제목부터 흥미롭다. 하나라도 백개인 사과. 일본의 이노우에 마사지라는 동화작가의 책이다. 분명 유아동 도서인데 무슨 철학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는 것 같은 제목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어른들은 어른들대로의 철학적 교훈을 심어주는 동화이다. 요새 아이들 책은 왜 이리도 어려운지.. 옛날 우리 어릴 적엔 호랑이, 토끼, 산신령 나오는 전래동화나 세계명작 동화면 다였는데.. 요새 아이들 책은 직업동화, 미술동화, 음악동화, 철학동화, 심리감성동화 ,읽기동화, 유아 위인전, 경제동화, 백과사전까지...유아동 도서의 시장이 얼마나 넓고 치열한지를 몸소 느끼게 한다. 각설하고..이 책의 맨 앞 표지에는 낡은 나무상자 위에 놓인 빨간 사과가 있다. 뒷 표지에 쓰인 책 소개글을 보자. 책 내용은 이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