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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용갱

쎄시봉 멤버들, 그리고 조영남의 이야기 '쎄시봉 시대' 어느날 운전중에 습관처럼 라디오를 켰는데 조영남, 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가 흘러나왔다. '조영남과 친구들'이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게스트로 나온 이들이 송창식, 김세환, 윤형주였다. 이들이 모이다보니 주로 화제가 음악다방 쎄시봉에서 활동하던 당시의 추억담이었고, 입담이라면 어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네사람(조영남까지)이 쉴새없이 터뜨리는 유머와 재치에 한참동안 웃으면서 라디오를 들었었다. 간간이 직접 들려주는 통기타 반주의 노래들도 매혹적이었고...그렇게 시간가는줄 모르고 라디오를 들었고, 프로가 끝났었는데, 아련이 잊어갈 무렵 이번엔 티비에서 다시 그들의 모습이 보이는거다. 유재석, 김원희가 진행하는 '놀러와'에서였다. 그야말로 쏙 빠져들어 정신없이 박수치며, 얘기에 귀기울이면서.. 더보기
꼭 가보고 싶었던 조영남 전시회에 다녀오다 '빛이드는 창'이라는 제목의 광주시청에서 운영하는 블로그가 있다. 이 곳을 통해 광주에서 '조영남 미술 전시회'가 열린다는 정보를 듣고, 꼭 가보 싶었는데 지난번 집에 갔을때는 정작 깜빡 잊어 버리고 있었다. 다행히 6월 14일부터 7월 31일까지 전시회가 열리고 있어, 다음번 집에 가는 2주후에는 꼭 보리라..다짐하고 있던 터라, 거센 빗줄기를 뚫고 쌈닭, 꼬꼬, 꿀꿀이를 대동하고 오랫만에 문화의 향연을 즐기고 왔다. 사실 그냥 미술전시회였다면 이토록 굳은 다짐까지야 안했겠지만, 내가 좋아하던 조영남을 직접 접할수 있는 기회가 흔하겠는가 말이다. 사람됨을 들어 그를 미워하거나 평가절하하는 분들도 많은것으로 알고있다. 특히 복잡했던(지금도?) 여자관계나 이혼편력, 최근 전 부인 윤여정과의 일 등으로 안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