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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이야기

'그녀'들의 감성적인 독백, '그녀가 말했다' 이 책의 저자는 김성원이다. 현재 KBS 2FM '유희열의 라디오 천국' 담당 작가로 일하고 있다. 그런데 김성원이란 이름보다 난 유희열이란 이름에 먼저 시선이 닿았다. 내가 유희열을 좋아하냐고? 그건 아니다. 그의 방송을 들어본 적도 없거니와 소수 매니아들 사이에서 인기있는 그의 노래도 기억나는게 별로 없으니 그를 좋아한다고는 말할수 없을것 같다. 그런데 왜 유희열이란 이름에 먼저 눈이 갔을까? 유희열은 차분하고 깔끔한 진행솜씨로 라디오 및 티비 심야 음악프로 진행을 자주 맡고있다. KBS 2TV에서 금요일 밤 12시에 방송되던 '유희열의 스케치북'이란 프로그램도 진행을 해왔다. 근데 그 프로그램의 방송작가였던 정민선이 '집나간 마음을 찾습니다'란 제목으로 얼마전에 책을 낸 것이다. 얼마 지나지 않아 .. 더보기
엄마와 딸, 여자들의 이야기 '과테말라의 염소들' 특이한 제목의 소설을 읽었다. '과테말라의 염소들' 과테말라라~ 과테말라가 어디쯤 있는 나라일까... 남미의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 사이 어디쯤이 아닐까? 순전히 제목에 이끌려 세계지도를 펴보게 되었다. 오오~ 남미가 아니었다. 중앙아메리카 미국 밑 멕시코와 국경을 마주한 조그마한 나라. 왜 하필이면 '멕시코의 염소들' 도 아니고 '쿠바의 염소들'도 아닌 '과테말라의 염소들'이란 제목을 지었을까? 이러한 아주 사소한 궁금증은 소설을 읽자마자 바로 풀렸다. 이 소설은 주인공 나와 엄마, 그리고 내 주변인물 P, H, Y, 초코, 딸기와 엄마의 주변인물 외할머니, 외삼촌, 고모, 전선생이 등장인물의 전부이다. 그중에서도 외할머니, 외삼촌, 고모등은 전화통화만 나오는 짧은 주변인일 뿐이고 실상은 나와 엄마 두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