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여객터미널 썸네일형 리스트형 여수 여객터미널에서 만난 상근이 닮은 개 제목이 참 거시기하다. 상근이 닮은 개라니... 요즘 1박2일에서 초기 멤버중에 한 명이었던..아니 한 마리였던 상근이가 노환에 따른 건강문제로 하차하게 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난 1박2일을 즐겨보지 않아서 애틋한 마음은 없지만 가끔씩 멤버들과 함께 뛰어놀던 곰처럼 생긴, 하얀 털이 복실복실한 대형견 상근이는 참 친근한 이미지로 각인되어 있었다. 견종이 그레이트 피레니즈라고 하던데 사실 키우기 에는 썩 쉬운 개는 아니라고 들었다. 집에서 주말과 휴일을 보내고 월요일 섬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여수 여객터미널에서 배를 탄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1박2일에 나왔던 상근이를 닮은 애가 이른 새벽시간 여객터미널을 누비고 다니는거다. 꽤 큰 덩치라 가까이 가기도 쉽지가 않은데 잘 훈련됐는지 주인말도 잘 듣고 얌전한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