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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웅

풋풋한 첫사랑의 아련한 기억 '건축학 개론' 영화 제목이 너무나 친숙하다. '건축학 개론' 비록 건축공학과 출신은 아니지만, 옆동네 토목공학과를 나온 나로서는 대학1년때 '토목공학개론' 수업을 받던때 추억도 새록새록 묻어나고, 건축공학과생들이라면 누구나 나와같은 시절 들었었던 과목이 바로 '건축학개론'이었기에 아~ 이런 것도 영화의 소재와 제목이 될수도 있구나~ 하며 친근감이 들었던 탓이다. 이 영화 제목에 끌려서 관심을 가졌고, 주연배우 엄태웅에 끌려 보게되었다. 이 집안 연기자들을 너무 좋아했기에~ (난 엄정화 영화의 왕팬이다 ^^) 영화를 본 소감은, 실망스럽지 않았다. 감정이 풍부한 나로서는 눈시울이 뭉클해지는 감성충만한 영화였다. 출연배우는 엄태웅과 한가인 말고는 몰랐다. 그런데 정작 과거와 현재를 오고가는 구도에서 현재 배우들(승민역 엄.. 더보기
기대없이 봤다가 너무 재밌어서 깜짝 놀란 [시라노; 연애조작단] 추석 연휴기간 뭐 볼만한거 없나~ 영화정보를 훑어보는데 크게 필이 꽂히는 영화가 눈에 띄지 않았다. 그러던 차 아내가 고른 영화가 바로 '시라노;연애조작단' 이다. 시라노? 티라노는 좀 아는데 시라노가 뭐야? 뭐, 다른 볼만한 영화가 없었던 관계로다가 그냥 시라노로 결정, 영화를 봤다. 원래 보고싶은 영화는 감독이 누군지, 배우가 누군지, 대략 어떤 스토린지 관심을 가지고 사전조사도 하기 마련인데 이 영화는 정말 아무 기대없이 본 영화라 주연배우가 누군지도, 어떤 내용인지도 모르는 상태였다. 원래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법이요, 아무 기대없이 보면 조금만 재밌어도 더 크게 다가오는 법인지라 영화가 끝나자 근래 본 한국영화중 단연 최고라는 평을 내리게 됐다. 장르를 구분하자면 로맨틱 코미디 정도? 감독의 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