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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안철수 사퇴는 최선의 선택이고, 현명한 판단이다! 어느 한순간도 의심치 않았다. 문재인, 안철수 두 사람의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 1997년 김대중, 김영삼 후보의 단일화는 시대적인 의무였지만 대권을 향한 두사람의 욕심이 지나쳤기에 실패했던 것인 반면 이번 문재인, 안철수의 경우는 두사람 모두 권력욕이 없다는데 희망을 가질수 있었다. 때문에 시기가 문제지 분명 투표일 전까지 한사람으로 단일화가 될거라고 굳게 믿고 있었고, 가능하면 그 한사람이 문재인 후보이길 바랬다. 결과적으로 23일 저녁 8시 20분, 전격적인 안철수의 후보 사퇴 기자회견으로 내 바램은 이루어졌지만 쉽지 않았을 그의 결정에 인간적인 미안함과 안쓰러움을 느꼈다. 그리고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 안철수 개인으로서는 다시 오지 않을 절호의 대권 도전의 기회였다고 판단했을수도, 그래서 더더욱.. 더보기
박근혜,안철수식 해법, '대한민국은 지금 분노하고 있다' 대선이 다가오면서 유력한 대선주자인 박근혜, 안철수 식의 고질적인 문제 해결방안을 살펴보는 책이 나왔다. 제목이 길다. '박근헤 안철수식 경제,정치문제 풀기 대한민국은 지금 분노하고 있다' 첨에 이 책이 기성 정치인들을 비판하고, 보수와 진보의 대세로 떠오른 두 대권주자의 장단점을 비교하는 정치서인줄 알았다. 그런데 그게 아니다. 오히려 정치서라기보다는 경제서에 가깝다. 우리 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를 '세계화', '신자유주의'의 병폐로 보고있다. 세계화와 신자유주의에 대한 출생부터 고질적인 문제점들을 다양하게 짚어주고 있는데, 1970년대 이후 그때까지 세계경제를 지배하던 케인즈주의가 붕괴하면서 대안으로 등장한 신자유주의가 당시에는 효과를 봤지만 2000년대들어 이번에는 신자유주의의 폐단이 나타나고 .. 더보기
상식이 통하는 사회란? 신경민의 '개념사회' 요즘 신경민이라는 이름이 부쩍 자주 등장한다. 몇년전 MBC 뉴스데스크를 진행하며 촌철살인의 클로징 멘트로 유명세를 떨쳤고, 결국 그게 MB정권의 미움을 사 앵커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이후 전국을 돌며 강연을 해 명강사로 이름을 날렸고, 서울시장 재보선을 앞두고 민주당과 시민사회단체, 한국노총등이 통합하여 만든 민주통합당의 초대 대변인으로 정치권에 뛰어들게 됐다. 그러다가 이번엔 MB정부 들어 바른말을 하다가 펜과 마이크, 카메라를 뺏기고 해직된 해직언론인들이 주축이 되어 만든 대안언론 '뉴스타파'에서도 그의 이름을 볼수있었다. 지금 뉴스타파를 진행하는 전 YTN 노종면 피디 대신 원래는 신경민 전 앵커가 진행을 맡기로 했다가 뉴스타파 첫방송을 얼마 안남기고 민주통합당으로 가는 바람에 노종면 피디가 대신 .. 더보기
'안철수의 착한 성공' 안철수 열풍을 진단한다 아마 책 제목을 보고 짐작들 하실거다. 요즘 불고있는 안철수 신드롬의 영향을 받아 각지에서 '안철수'란 이름을 흥행의 보증수표로 삼고 출간 러시가 이뤄지고 있지만, 실제 안철수가 직접 쓴 책이 아닌 경우가 많다. 이 책 역시 안철수가 쓴 책이 아니다. 한마디로 안철수란 이름을 내건 '짝퉁'이란 건데.. 짝퉁도 다같은 짝퉁이 아니다. 옆에서 지켜보며 안철수의 성공 요인을 분석하고, 그 원인을 제대로 찾아냈다면 '짝퉁'도 '명품'이 될수있다. 그렇다면 이 책은 명품인가, 짝퉁인가? 아래 잠깐 소개할테니 각자가 판단해 보시길~ 저자는 최효찬이란 분이다. 경향신문 기자로 재임하다 2006년 신문사를 그만두고, 책을 쓰고, 칼럼을 쓰고, 강연을 다니기 시작했다. 지금은 '자녀경영연구소'라는 곳을 운영하고 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