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밥 썸네일형 리스트형 비빔밥? 소밥? 군대를 다녀온 대한민국 남정네라면 전투식량으로 보급된 일명 '소밥'을 아실 것이다. 물만 부워 전자렌지에 덥혀 먹으면 방금 한 새밥맛을 보여준 전국민의 '햇반'보다 수십년 앞선 기술력을 보여줬던 전투식량. 비록 전자렌지가 없더라도 물만 붓고 기다리면 부피가 3배정도 커지면서 그럴싸~한 한끼 밥이 탄생했더랬다. 지금 사회인의 기준으로 본다면 유통기한 한참지난 재료에 알수없는 화학첨가물로 범벅이 된 '불량식품'이지만 그래도 군시절엔 맛있는 별식이었다. 4~5종의 전투식량중 내가 제일 좋아했던게 바로 '소밥'이라 불리던 비빔밥. 둘이 먹어도 배부를만큼 많은 양에 라면스프로 밥 비벼 먹는 느낌이 들긴 했지만 그래도 다른 전투식량들에 비해 맛있게 먹을수 있었다. 잠깐 군대이야기 한토막. 맨 처음 입대하고 배치되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