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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이렇게 서평해도 되는걸까? [아프리카에서 돌아온 타잔] 책을 펴기전 어떤 책일까 매우 궁금했던 한 권의 책이었다. 제목도 범상치 않았지만 사전정보 없이 골랐던 책인지라 제목을 보면 여행기 같았고, 표지를 보면 유머집 같았기에. 거기다 표지 뒷면을 가득채운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박원순, 전 대통령 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 겸 KB금융지주 회장 어윤대, 전 여성가족부 차관 겸 2010여수EXPO자원봉사 자문위원장 박승주, 법무법인 한강 대표변호사 최재천, 국회의원 원희룡, 한국 바스프 대표이사 조진욱, 전 무한도전 작가 김태희 등의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거물급 인사들의 추천사를 보면 어떤 장르인진 몰라도 보통 책이 아니구나~ 싶기도 했던게 솔직한 심정이었다. 이름도 처음 들어본 저자 정재환이 자신의 인생과 가치관을 쓴 에세이? 자기계발서? 쯤 되겠다. 꿈도 없.. 더보기
요새 내 관심은 오로지... 책책책!!! 9월들어 날씨가 선선해져서 그럴까? 한달에 두어권씩 읽던 독서량이 갑작스레 늘어났다. 꼬꼬와 꿀꿀이의 압도적인 책에 가려 그렇지 사실 아빠소도 책에 대한 욕심이 많은 사람인지라... 보통땐 도서관을 이용해 보고싶은 책을 대여해서 읽는 생활을 해오다가 9월들어 부쩍 서평단 참여를 많이 하게됐다. 다른 이벤트엔 관심도 없으면서 유독 서평단 활동만큼은 욕심을 부리고 집착했으니... 처음엔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욕심을 부리다 덜컥 당첨돼놓고도 취양에 안맞는 독서와 서평을 하느라 고생한 단계를 거쳐 지금은 읽고싶은 책만 가려 서평 신청하는 '프로페셔널'한 과정을 거쳐가고 있다.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기 시작한 9월들어 갑작스레 책속에 묻히게 된 계기는 바로 인터파크에서 진행했던 헌책방 이벤트!! 헌책.. 더보기
창조론과 진화론의 불꽃튀는 논쟁 [신과 다윈의 시대] 인간은, 생물은, 이 지구와 우주는 과연 신에 의해 창조되었는가, 수억년을 거치는 동안 진화되어 왔는가! 이 물음에 당신은 뭐라고 답하겠는가! 1859년 찰스다윈이 '종의 기원'을 펴내기 전까지 인류는 창조론을 굳게 믿었다. 그러나 모든 생물은 한 뿌리에서 탄생했으며 수억년을 거치는동안 분화해 다양한 동,식물을 구성하게됐다는 진화론의 등장이후 지금은 학교에서 '진화론'만을 진리인듯 가르치고 있다. 하지만 지금 21세기에도 여전히 종교인들을 중심으로 '창조론'도 만만치않게 세를 키워가고 있으니~ 그 창조론과 진화론의 불꽃튀는 논쟁의 세계로 빠져보자. 이 책 [신과 다윈의 시대]는 EBS다큐프라임 제작팀에서 TV방송된 내용을 토대로 책으로 출간한 것이다. 따라서 창조론(책에서는 지적설계론으로 대표된다) 과 .. 더보기
흥미로운 고려사, 공민왕의 이야기 [신돈의 나라] 일전에 인터파크 헌책방에서 책을 대량구입했던 내용을 포스팅 한적 있다. 헌책방에서 도서 구입 17권! 두차례 헌책방에서 책을 구입하면서 역사에 흥미를 갖고있는 터라 천추태후, 열하, 신돈 관련책들을 구입했었는데 그중 첫타로 가장 흥미로울것 같던 '신돈의 나라'를 읽었다. 저자는 황정일,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하였고 졸업후 신문기자 생활을 잠깐하다 이 '신돈의 나라'가 처녀작이라고 한다. 네이버 인물검색을 해보니 꾸준한 창작활동을 하는 다작 작가는 아닌듯 싶다. 외서를 번역해 몇권 더 출간했으나 역시 대표작은 이 작품 하나라고 봐도 무방할듯 보인다. 그런 그가 고려사를 통틀어 어찌보면 가장 흥미로운~ 사건을 소재로 책을 펴낸것이다. 공민왕과 신돈, 노국공주, 내관 최만생, 자제위의 홍륜... 2005년 9..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