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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벌론

왕위를 둘러싼 부자간의 비극 '소현세자 독살사건' 역사소설의 대가 이수광 작가의 신작이다. 병자호란 이후 청의 속국이 된 조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놓고 소현세자의 친청파와 인조를 포함한 반청파 대신들이 맞서는 가운데 소현세자가 독살을 당한다. 조선시대를 돌이켜보면 숱한 왕들과 왕자들이 석연치 않은 이유로 병사했다. 이들중 상당수가 정적에 의해 살해되었다고 추측되는 바, 이는 후대에 무한한 상상력을 발휘할 소재가 되어 수많은 영화나 소설의 바탕이 되기도 한다. 특히 이런 분야에서 작가 이수광은 반은 역사적 사실에서, 반은 픽션에서 모티브를 따와 픽션 역사소설 분야를 개척해 낸 대가라고 할수있다. 그동안 그가 써온 작품들중 , , , , , , , 등은 대중 역사서로 많은 인기를 누렸고,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서부터 허구인지 애매한 픽션 역사소설의 대가.. 더보기
백동수가 실존인물? 책으로 보는 '무사 백동수' 가히 사극 돌풍이라 부를만 하다. 수년전부터 사극의 비중이 커져가긴 했지만 요즘처럼 방송마다 경쟁적으로 사극을 제작하고 방송했던 때는 없었던것 같다. 한 3~4년째 이런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을 좋게 봐야 할까, 아니면 우려해야 할까? 삼각관계와 출생의 비밀을 바탕으로 한 그렇고 그런 멜랑꼬리한 연애드라마 보다야 우리 역사를 바탕으로 한 사극이 훨 영양가 있다고 주장하는 쪽이 있다. 사극붐을 찬성하는 쪽이다. 반면에 제대로 된 역사를 알려야 할텐데 10%의 사료를 가지고 90%의 허구를 보태 만든 사극이 시청자들의 올바른 역사관을 저해하고, 잘못된 인식을 갖게 할수 있다고 걱정 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SBS에서 한때 방영했던 '여인천하'라는 사극을 보면 주인공인 문정왕후와 난정이 위주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