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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언론

외신보도, 박근혜는 '실력자의 딸' 인가 '독재자의 딸'인가? 노골적으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보수언론들이 금요일 저녁 또 한건을 터뜨렸다. 그것도 자살골로... 조중동과 더불어 대표적인 보수언론이자 친새누리당 뉴스공급사인 연합뉴스가 금요일 오후 급하게 내놓은 기사는 "박근혜 후보가 미국 타임지의 최신호 표지모델로 선정됐고, 타임지는 한국 최초의 여성대통령이 될 박근혜 후보를 주목하고 있다" 라는게 기사의 요지다. 하지만 사실일까? 사실이라면 박근혜후보 캠프는 천군만마를 얻는 셈이다. 외신에서도 인정한 대한민국의 경쟁력 있는 후보, 최초의 유력한 여성대통령후보라는 점을 홍보할수 있으니. 그래서인지 이 기사는 각 언론사에 빠르게 전파되어 일제히 인터넷에 올라오게 된다. 그런데 유심히 살펴보면 이 기사들은 대부분 '새누리당에 따르면~' 이라는 문구가 들어가있.. 더보기
'뉴스타파' 뉴스다운 뉴스, 속이 다 시원하다 정말 눈물이 다 날 정도로 속이 시원하다. 이명박 대통령 들어 언론이 언론의 구실을 못하고 - 하긴 뭐 노무현 대통령때는 언론이 제 구실을 했었나? - 정권의 눈치만 보는데 이골이 났다. 방송국 사장들에 측근들을 배치하고, 방송과 통신의 정점인 방송통신위원장에 최시중씨를 앉힐때부터 예견되긴 했지만, 그보다 놀라웠던건 언론을 길들이려는 정권보다 마치 기다렸다는듯 순한 애완견 노릇을 하는 보수 언론들의 모습이었다. 어찌 이러고도 언론인이란 이름을 달고 살아 갈수 있을까. 부끄러워서... 부끄러움을 아는 이들이라면 애초에 지금같은 상황이 벌어 지지도 않았겠지만 말이다. 2008년 이후 언론에서, 대한민국에서, 정부비판은 자취를 감췄다. 내 자식들 먹일 식탁음식 걱정하는 주부들과 학생들에게 '빨갱이' 라며 나.. 더보기
지금 이시각 조,중,동은... 청문회를 앞두고 후보자들의 도덕성과 위장전입 문제로 온 나라가 시끄러운 이때, 문득 보수언론으로 대표되는 조선, 중앙, 동아일보는 이 문제를 어떻게 보고있는지 궁금해졌다. 그래서 18일 인터넷으로 들어가봤다. 조선일보 조선일보가 지금 가장 큰 현안으로 생각하는 이슈는 북한문제다. 남한을 위협하는 북의 군사력이나, 국민의 굶주림은 외면한채 사치품에 관심갖는 김정일이나, 재래식 무기 암거래, 탈북 러쉬등에 대한 기사가 전면에 배치돼 있다. "북 민둥산 늘어나자 수도권지역 위협하는 장사정포가..." "북 헬기, 중국 랴오닝서 추락...신의주서 탈북 시도한 듯" "김정일, 사치품도 '꽂힌'것만 고집해" 하단으로 내려오면 청문회 관련 기사가 나오는데 헤드라인을 보면 청문회를 준비하는 민주당의 억지스러운 발목잡기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