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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언론과 미디어의 역사, 속성 '미디어 씹어먹기'  '미디어는 왜 거짓말을 할까?'로 시작되는 책 소개에 반해 읽게 된 책. 미디어의 태동, 발전과정, 그리고 그 과정에서 생겨난 미디어의 속성. 한편으론 권력에 빌붙고, 한편으론 권력을 견제하는 언론이라는 녀석을 잘근잘근 씹어주겠다는 말에 혹했던 것이다. 특히 선거를 앞두고 사상 초유의 MBC, KBS, YTN 방송3사의 동반 파업이 진행중이고, 국가 기반 뉴스공급자인 연합뉴스 역시 파업중인 이때에 '미디어 씹어먹기'라는 책은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예전부터 가지고 있던 의문점이 왜 조중동으로 대표되는 대한민국 언론은 그토록 보수적이고, 보수정권에 종속되어 권력유지 수단으로 전락하고 말았는가 하는 점이었다. 특히 의아했던 점이 한때는 민족정론지임을 자부하던 동아일보의 변절이 궁금했다. 87년 6.. 더보기
지금 이시각 조,중,동은... 청문회를 앞두고 후보자들의 도덕성과 위장전입 문제로 온 나라가 시끄러운 이때, 문득 보수언론으로 대표되는 조선, 중앙, 동아일보는 이 문제를 어떻게 보고있는지 궁금해졌다. 그래서 18일 인터넷으로 들어가봤다. 조선일보 조선일보가 지금 가장 큰 현안으로 생각하는 이슈는 북한문제다. 남한을 위협하는 북의 군사력이나, 국민의 굶주림은 외면한채 사치품에 관심갖는 김정일이나, 재래식 무기 암거래, 탈북 러쉬등에 대한 기사가 전면에 배치돼 있다. "북 민둥산 늘어나자 수도권지역 위협하는 장사정포가..." "북 헬기, 중국 랴오닝서 추락...신의주서 탈북 시도한 듯" "김정일, 사치품도 '꽂힌'것만 고집해" 하단으로 내려오면 청문회 관련 기사가 나오는데 헤드라인을 보면 청문회를 준비하는 민주당의 억지스러운 발목잡기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