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치킨집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부인과 가벼운 맥주한잔 참, 대담하기도 하지... 어찌보면 대담한거고, 어찌보면 한심한 부모이기도 한데.. 애들을 일찍 재우고선 철없는 두 부모가 모두 집을 비우고 동네 호프집에 갔다왔다. 처음엔 애들이 깨어나 엄마, 아빠 없음을 알고 울면 어쩌나, 문을 열수도 있는 큰 딸 꼬꼬가 문열고 나오면 어쩌나 하는 걱정에 꿈만 꿀수 있었던 행위가 점점 대담하게도 실행에 옮기더니 이젠 예삿일로 집을 비우고 둘만의 해방감을 만끽하게 되었다. 그래도 애들 걱정이 돼 배달시켜 집에서 먹자는 나의 간곡한 권유를 무참히 묵살하시는 영부인 ㅡㅡ; 그래서 하는수없이 집에서 가장 가까운 아파트 상가 치킨집에서 회포를 풀었다. 안주는 빨갛게 무쳐나온 골뱅이~ 그리고 오이와 당근속에 묻혀있는 골뱅이를 찾고자 야수의 눈빛으로 노려보는 영부인.. 카메라를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