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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베리상

재밌는 아동추리소설, '누가 오즈의 마법사를 훔쳤을까?' 푸른나무 출판사의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책마을 놀이터 시리즈중 21번째인 '누가 오즈의 마법사를 훔쳤을까?'를 읽었다. 아동도서를 소개하면서 자주 언급되는 청소년 도서 최고권위의 뉴베리상을 수상한 작가 애비의 작품이다. 애비는 '크리스핀'이란 작품으로 뉴베리상을 수상했고, 이 외에도 , , 등의 아동 판타지 장르의 글들을 써왔다. 이제 금방 초등학교에 진학할 큰 딸 꼬꼬에게 읽어주기도 하고, 나중에 직접 읽어보기도 하라는 취지로 이 책을 골랐는데 -사실 나 자신이 초등학교 시절 추리소설에 푹 빠져있었다- 골라서 읽어보니 초등학교 1,2학년에게는 조금 무리일수 있겠고, 3,4학년 정도 수준의 책이지 않나 싶다. 그런데 읽다보니 어찌나 재밌던지 처음 고를때는 딸아이에게 선물하려던게 내 수준하고 딱 맞는지 .. 더보기
'A Good Day', 그림책에서 발견한 일체유심조 우리가 살면서 만나는 '좋은 날'이란 어떤 날일까? 길에서 돈이라도 주운 날? 오랜만에 반가운 친구를 만나거나 쇼핑몰에서 하나 남은 세일상품을 잽싸게 구매한 날? 그렇다면 '재수없는 날' 이란? 바로 아래 나오는 동물친구들의 하루가 그 재수없는 날이 아닐까? 노란 아기새는 아끼는 꽁지깃털을 잃어버려 울상이고, 하얀 개는 목줄이 정원울타리에 걸리는 바람에 꼼짝못하게 됐으며, 아기여우는 엄마를 잃어버려 울고있고, 아기 다람쥐는 맛있는 도토리를 땅에 떨어뜨려버렸다. 에이~ 재수없는 날이야! 를 외칠만 하다. 각기 다른 상황에 처해 있지만 네마리의 동물들에겐 각자에게 있어 재수없는 날일게다. 이 그림책의 작가 Kevin Henkes는 칼데콧 수상작가이며 이 책은 07년도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그림책이라고.. 더보기
패트리샤 공주는 아무도 못말려! 패트리샤 공주는 아무도 못 말려! 로이스 로리(Lois Lowry), 손영미 | 주니어랜덤 | 20101220 평점 상세내용보기 | 리뷰 더 보기 | 관련 테마보기 오늘은 처음으로 아동도서 리뷰를 하게됐다. 정말 오랫만에 하게된 즐거운 독서~ ^^ 제목은 '패트리샤 공주는 아무도 못말려'다. 짱구는 못말려가 생각난다. ㅡㅡ; 코믹한 표지그림과 제목이 동화의 성격을 알게해준다. 작가는 로이스 로리. 아동도서를 잘 아는 분은 혹시 작가의 이름을 들어봤을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독자들은 그녀의 이름을 모를터. 당연하다. 아동문학가이니까~ 아동도서만 써온 저자를 아동도서에 관심없는 독자들이 어찌 알겠는가. 그럼 아동도서를 많이 보는 독자들은 그녀의 이름을 잘 알까? 그렇지않다. 로이스 로리는 미국의 유명한 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