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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민주화의 대명사, 영원한 라이벌 '김대중vs김영삼' 정치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나는 나름 현대 한국정치 흐름에 대해 상당한 지식을 갖고있다고 자부한다. 그러기에 정치관련 수많은 책들을 탐독했고, 타고난 성향이 중도좌파인지라 서민정당을 지지해왔고, 그러다보니 전통적인 야당지지자에 97년 이후론 절대적인 여당지지자 생활을 해왔다. 김대중 전 대통령을 지지했고,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에는 노란 손수건을 열심히 흔들어댔다. 한국정치의 봄날인 지난 10년이 지나고 다시 야당지지자로 돌아와있는 이때, 정부에서 하는일마다 마음에 드는 일이라곤 눈을씻고 찾아볼래야 찾을수가 없어 울화통만 터지는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런 차에 이번에 새로 나온 신간 김대중vs김영삼 이라는 책을 안 읽을수가 없었다. 어쩌다 성이 같은 김씨라고 3김시대라고 불리지만, 사실 김종필을 김대.. 더보기
김영삼 전대통령, 현대판 홍길동 아버지인가? 홍길동 하면 무슨 생각이 제일 먼저 떠오르시는지~ 의협심에 불타는 정의의 도적?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하는 비운의 서자? 홍길동전을 읽어보면 허 균은 참 많은 메시지를 이야기속에 담고 있음을 알수있다. 그런데 나는 이중에서 유독 홍길동하면 생각나는 어처구니 이야기가 있으니... 나중에 홍길동이 의적이 되어 둔갑술과 축지법을 통해 전국 곳곳에서 신출귀몰하게 나타났다 사라지는 대목이 있다. 경상도 어느 고을에 홍길동이 나타났다 하여 관군이 출동하면 어느샌가 사라지고, 다음날 전라도 어느 마을에 또 홍길동이라 칭하는 자가 나타난다. 또다시 관군이 출동하면 이번엔 충청도에서, 또 경기도에서 홍길동이 나타나 탐관오리를 벌하고 나쁜 방법 으로 부를 축적한 부자들의 곳간을 털어 가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