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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빈

김선빈을 1번으로!!! 1번타자 이용규의 출루율이 형편없다. 타율 2할6푼5리는 그렇다 할지라도 톱타자로 가장 중요한 항목인 출루율이 3할5푼8리밖에 되지 않는다. 쉽게말해 3번 나와 1번 출루한다는건데, 7~9번 하위타선도 아니고 1번타자로서 이 수치는 너무 낮다. 뿐만아니라 기아에서 유일하게 맘껏 뛰고있는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도루실패도 너무 높다. 18번 시도해서 11번 성공했으니 61% 성공율을 보인다. 요즘 불망망이를 휘두르는 김선빈을 1번으로 기용해야 한다. 3할2푼5리로 기아타자들 가운데 수위타자이고, 출루율도 4할1푼2리로 이용규보다 낫다. 게다가 도루도 8개로 이용규, 김원섭 다음으로 3위를 달리고 있지만, 사실 234타수의 이용규와 226타수의 김원섭에 비해 114타수만에 나온 기록임을 감안하면 이들에 비해 가.. 더보기
<6월16일 한화전>기아타선이 류현진을 격침시키다! (기아타선이 류현진을 상대로 승리하리라고 누가 예상할수 있었을까?) 각 팀의 에이스들 중에서도 최고의 에이스라는 말 그대로 '에이스 오브 에이스' 류현진이 팀타율 꼴찌 기아타선에 당했다. 뭐 하긴 당했다고 하기에는 조금 민망하지만(그래봤자 7이닝 3자책점이니)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고, 삼진도 10개나 잡아 철저히 기아타자들을 농락(?)했지만 어쨌거나 나지완 과 안치홍의 홈런2방에 패전투수가 되고말았다. 기아팬들도 다들 오늘게임은 포기한듯 보였고, 차원이 다르다는 류현진을 상대로 이기는 게임을 하리라곤 전혀 예상못했다. 그런데... 기아에는 콜론이 있었다. (갈수록 진화하는 콜론. 괴물 류현진과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둬 4연승을 내달렸다) 근래 등판할수록 좋아지는 콜론은, 지난번 등판경기 리뷰때도 언급했지만.. 더보기
<6월15일 한화전>운없는 데폴라,운좋은 양현종,정신없는 조범현 1회 연속 4안타로 2득점, 6회 안타4, 볼넷2개로 5득점 7점이란 점수를 빼냈고 승리로 이어졌다. 하지만 기아의 고질병이던 선취득점후 무득점 경기가 재발되지 않을까 뒷목을 부여잡으며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다행히 6회 전혀 기아스럽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추가득점에 성공하길래 마음을 놓기는 했지만... 호투하던 데폴라가 우천으로 경기가 중단된후 급격히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비슷한 상황 에서 흔히 볼수있는 경우다. 투수들은 경기전 어깨근육을 충분히 풀어주기 위해 애쓰고, 경기중에는 달궈진 어깨가 식지않도록 주의한다. 그런데 오늘처럼 우천으로 경기가 중단되면 기온도 내려가고 휴식시간이 길어지면서 어깨근육이 풀리는 경우가 생기게된다. 다행히 빨리 경기감을 되찾고 호투 가 이어지기도 하지만 많은경우 .. 더보기
<6월9일 두산전>모처럼 보는 편한경기. 콜론의 재발견 오늘처럼만 경기를 한다면 기아팬들 정신건강에 참 좋을텐데... 정말이지 이게 얼마만에 보는 완벽한 투타의 조합이란 말인가! 선발 콜론이 6이닝 3안타 1사사구 무실점으로 잘 던져줬고, 이어 나온 손영민이 깔끔하게 7회를 막았으며, 박경태가 8회를, 김희걸이 9회를 무실점으로 이어던지면서 팀타율 1위의 두산을 상대로 기아투수진의 위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또한 타선은 기회를 잡을때마다 놓치지않고 적시타를 때려내며 꼭 필요할때 점수를 뽑아줬는데 그간 부진했던 선수들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 다행이다. 김원섭, 이종범이 분발했고, 김선빈이 3안타를 치며 빠른발과 센스로 경기를 지배했다. (오늘 콜론을 재발견했다. 이렇게 좋은볼을 던지는 투수였던가) 반면 두산타자들은 3, 4, 5, 6, 8회 연속으로 스코어링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