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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맛집

집 근처에서 괜찮은 식당 발견 '양지골 돼지 불붙었네!' 오늘은 금요일.. 출장 때문에 일찍 집에 있게 된 터라 아직 해도 떨어지지 않은 시간에 따님들과 함께 이른 저녁을 먹으러 나갔습니다. 집 가까운 곳에 새로 들어선 곳이 있다고 바람이 전해주길래..ㅎㅎ 한 번 들러봤죠. '양지골' 돼지 불붙었네~~~ 입니다. 제가 사는 동네의 옛지명이 양지골이라고 하네요. 전에도 몇번 말했겠지만 우리 큰딸은 좋아하는 고기류가 갈매기살, 막창, 돼지껍데기쪽이라 식성이 어른식성입니다. 반면에 저는 돈가스, 김밥, 라면, 치킨... ㅡㅡ;; 안으로 들어서니 길쭉하게 트인 홀,,그리고 시선을 사로잡는 벽면그림이 눈에 띕니다. 한 번 보실래요? ㅎㅎ 술 권하는 사회 같지 않나요.. 물고기도 술먹고, 꽃도, 닭도, 개도, 토끼도 모두들 술마시고 권하는~ 재밌는 그림이 벽에 걸려있었는.. 더보기
아쿠아락이 술집인줄 알았더니.. 오늘은 주말입니다. 한주를 시작하기 위해 원기를 보충하러 아이들 질질 끌고 나갔습니다. 사실은 밥하기도 귀찮고, 뭔가 맛있는것도 먹고 싶고.. 광주 풍암동에 있는 아쿠아락을 다녀왔는데요, 독특한 식당이라 소개합니다. 식사를 하러 간 시간이 오후 두시. 아쿠아락은 우리 동네(양산동)에도 있어서 몇번 가봤습니다만 주로 술마시러 갔었지 식사를 하러 간적은 없었답니다. 그런데 낮시간에는 술보다도 식사를 전문으로 취급한다고 해서 가보게 됐어요. 아쿠아락? 거기 술집아녔어? 하시던 분들 이 글을 잘 보시기바랍니다. 제가 간 아쿠아락 풍암점은 점심특선 시간이 오후 세 시까지 였습니다.  분위기 화사~ 합니다. 여긴 겨울이 아니라 봄인것 같네요. 입구부터 재밌는 간판과 인테리어가 눈에 띕니다. 내부.. 더보기
얼마만에 가보는 레스토랑이더냐~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었다. '이 얼마만에 가보는 레스토랑이더냐~' 감개무량 했다. 첫애를 낳고나서부터 아이때문에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에서의 식사는 그야말로 언감생심 이었던 것이다. 아이 있는 집들은 다들 그렇지 않은가. 시도 때도 없이 울어제낄 준비가 항상 되어있는 갓난아이나, 아무리 주의를 줘도 상관하지 않고, 말썽을 부릴 준비가 되어있는 두세살 아기들을 데리고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엘 갔다가는 눈총받기 십상이니...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니 첫애를 낳기전에도, 아내와 연애시절에도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은 그다지 가본 기억이 없다. 기껏해야 패밀리 레스토랑 격인 그랑비아또나 베네치아 정도? 스테이크 한덩어리에 2만원이 넘어가는 레스토랑엔 가본 기억이 희미하다... 돈이 아까워서가 아니다. 잘 살진 못해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