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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

성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청소년의 성장소설 '비너스에게' 자음과 모음에서 나온 권하은의 장편소설 '비너스에게' 권하은은 청소년 소설 '바람이 노래한다'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발이 닿지 않는 아이'에 이어 다시 '비너스에게'를 발표하며 청소년 소설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난 자음과 모음 출판사에 대해 잘 모르지만 최근 서너달동안 읽어온 책들 중에서 꽤 인상깊은 작품들이 많아 출판사를 기억하게 되었다. 이상권 작가의 '성인식', 강영숙 작가의 '라이팅 클럽' 이 그 책들인데 두 권 모두 별점 다섯개 만점을 줄수 있는 책이었다. 그래서인지 자음과모음에서 나온 책들은 평균이상은 한다~는 이미지가 심어져있다. 권하은의 장편소설 '비너스에게'를 처음 접할때도 같은 이유로 호감이 작용했다. 성장소설에는 아픔이 있다. 어른이 되가는 과정이 어느 하나 쉬운게 있으리오만.. 더보기
게이가 쓴 게이가 사는 세상이야기 [비트윈] 게이가 쓴 게이로 살아가는 세상살이를 쓴 이야기 책이 나왔다. 제목은 '비트윈' 영어로 between 사이~ 다. 남자와 여자의 경계에 위치한 게이들의 위치를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저자 황의건이 말하길 "게이가 이 책을 쓴 것은 맞지만, 이 책을 쓴 내가 게이인 것이지 게이라서 이 책을 쓰게 된 것은 아니다"고 말한다. 맞다. 게이라서 쓴 책은 아니지만 어쨋든 게이가 쓴 책이고 게이의 삶을 얘기하고 있다. 저자인 황의건은 연예인은 아니지만 방송계와 패션계 활동을 하는 PR대행사 오피스 에이치의 대표이자 온스타일, KMTV에서 방송을 기획하고 진행한 경력이 있는 일반인이다. 이미 커밍아웃을 했다지만 연예인이 아니라서 주목은 받지못했고 비로소 이 책을 통해 만천하에 다시한번 커밍아웃 하는 셈이다. 그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