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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상담

재미까지 곁들인 심리치유 에세이, '나는 나를 위로한다' 정신과 분야에서 소문난 명의라는 이홍식 박사님의 심리치유 에세이다. 얼마전 이와 유사한 심리치유 에세이를 읽으면서 상당히 공감도 가고, 좋은 느낌을 가졌기에 이 책도 기대가 컷다. 이홍식 박사는 누구일까? 알지 못했지만 인터넷을 찾아보니 꽤 유명하신 이 분야의 명의라고 한다. 연세대 의대 정신과 주임교수, 세브란스 정신건강병원 병원장을 지내셨고, 대한 정신약물학회 회장, 대한 정신분열병학회 회장, 한국 자살예방협회 회장도 역임하셨단다. 워낙 이 분야가 접하기 힘들어서 그렇지 최고 권위를 가지신 정신과 의사선생님이시다.. 사람들이 살면서 어려움을 겪고, 그 어려움이 정신까지 피폐하게 만들어 삶의 의욕을 잃거나 분노할때, 이들의 마음을 잘 다독여주고 삶의 희망을 갖게하는 최고 권위의 정신과 의사라는 이 분의.. 더보기
마음이 춥고 배고플때 가고싶은 곳 '심야 치유 식당' 오늘 재미있는 책 한권을 만났다. 심리 에세이라고 하는데 사실 소설에 가깝다. 정신과 의사 하지현이 쓴 '심야 치유 식당'이 바로 그것이다. 제목도 특이하다. 무엇보다 현직 정신과 의사가 그간 환자를 치료하면서 겪어왔던 유형이나 너무나 열심히 살고있어 정신에 병을 안고 사는 현대인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들을 독특한 형식의 책에 담아냈다는 점이 흥미롭다. 프롤로그에서 저자는 이렇게 얘기하고 있다. 의사로서 의료의 영역이 갖는 한계를 극복해보고 싶다는 개인적 환상, 그리고 의료의 영역에서 만나고 싶지 않고 그냥 인간과 인간으로 만나고 싶다는 일반인의 환상이 만날수 있는 접점을 찾아보고 싶었다. 내가 정신과 의사로서 글을 쓰게되면 결국 현실의 내가 처한 정체성에서 절대 자유로워질 수 없다. 현실 속의 내가 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