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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독도는 우리땅'이라고만 하지말고, 왜 우리땅인지를 알자 독도가 어느나라 땅이냐고 물으면 우리 국민들 백이면 백 모두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말한다. 왜? 왜 독도는 한국땅일까? 일본정부는 계속해서 국제사회에 독도는 일본땅인데 한국이 불법적으로 점유하고 있다고 홍보해왔고 일본의 국력을 바탕으로 세계에서는 한국보다 일본의 주장이 더 합리적이라고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그런데 우리 국민들만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되뇌어봤자 무슨 소용이 있을까. 지금은 우리가 국제사법재판소에 조정절차를 거부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일본의 뜻대로 응하지 않을수 없을때가 올수도 있다. 여러분들은 주위에서, 혹은 외국인 친구가 독도는 왜 한국땅이지? 하고 물어오면 뭐라고 설명할텐가? 실효적으로 우리가 지배하고 있고, 일제시대때 일본이 외교권이 없는 우리나라 땅을 일방적으로 빼았았기에 무효다.. 더보기
진짜 무서웠던 신문기사 하나... 밤에 무심결에 습관처럼 포털 사이트의 인터넷 신문기사들을 뒤적거리다가 눈이 번쩍 떠지는 요상한 기사를 보게 되었으니, 바로 귀신 관련된 사건사고 소식이었다. 안그래도 귀신을 무서워하는 아빠소의 잠이 확 달아나버렸다.아래 기사는 다음 메인화면에 떠있던 연합뉴스 보도다.기사 원문보기 너무 세세한 상황묘사가 덧붙여져 참혹한 사고가 생생하게 그려지는데다 뭣보다 귀신에게 죽임을 당했다는 내용이라 (사고자 주장이긴 하지만) 섬뜩하고 무서웠다. 그런데 이 기사에 달린 댓글들을 읽다보니 이거 점점 더 무서워진다... ㅡㅡ; 헉... 정말 정말 귀신이 존재하는걸까? 기사도 무섭고 댓글 읽다보니 더 무섭다 ㅡㅡ;;;난 지금껏 귀신을 본적은 없지만 귀신의 존재를 믿는 사람에겐 나타날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믿음과 뇌의 상상이.. 더보기
갈수록 막장으로 흐르는 여수 엑스포 마치 전형적인 막장 드라마를 보는것 같다. 삼각에 사각관계로 뒤덮힌 남녀 주인공의 로맨스에 이어 종영이 다가오자 막장의 비기, 출생의 비밀이 막 밝혀지려는 순간이다. 엑스포 개막 전 조직위에서 추산한 관람객 수는 천만이었다. 그런데 막상 개막이후 한참동안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관람객이 들자 슬그머니 800만으로 하향 조정했고, 이후로도 각종 언론을 통해 '관람객 입장수 = 대회의 성공'이라는 공식을 만들어 갔다.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서는 입장객 수와 더불어 질 높은 공연과 전시, 관람객의 편이성, 관람후 만족도 등이 고려되어야 할텐데 눈에 보이지 않는 수치들은 무시하고, 눈에 보이는 관람객 수만을 성공적인 대회의 지표로 삼는 모습이다. 이는 여수 엑스포 조직위만의 생각만은 아니다. 로세르탈레스 세계박람회.. 더보기
나쁜 콜레스테롤은 없다? 새로운 학설 소개 전에는 유용한 정보를 누가 먼저 선점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 요즘 세상은 정보가 너무 많아 혼란스러운 시대다. 그 많은 정보들중에 어떤 정보가 진실인지, 또는 나에게 유익한지 가려내는 능력이 남들과의 차별화를 결정한다. 오늘 소개하는 콜레스테롤에 관한 정보 역시 마찬가지다. 지금껏 내가 알기로 콜레스테롤은 우리몸의 혈관에 쌓여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심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주범이라는 것이었다. 또한 콜레스테롤이 높은 사람은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을 피해야하고 음식조절을 해야만이 그 수치를 낮출수 있다고 했다. 이는 상식이었다. 그런데 오늘 쇼킹한 학설을 접했다. 체내 콜레스테롤 양은 먹는 음식으로 줄일수 없다는것, 그리고 좋은 콜레스테롤, 나쁜 콜레스테롤로 구분되는 HDL과 LDL이 다 똑같다는 내용이다. 기사.. 더보기
카카오스토리에 올라온 사진 다운받는 법 전국민의 필수 어플이라는 카카오톡. 카카오톡 덕분에 항상 부족했던 문자 송신 제한이 없어졌고, 청소년들은 하루종일 스마트폰만 들여다 보면서 카톡질로 시간을 보내는 폐인들이 늘어났다. 이만하면 카톡 열풍이라고 표현해도 어색하지 않다. 그런데 여기서 만족하지 못하나보다. 이번엔 트위터, 페이스북, 요즘처럼 SNS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바로 카카오 스토리라는 서비스인데 따로 설명할 필요도 없이 개발 즉시 카톡 사용자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퍼져서 또 하나의 필수어플로 자리를 잡았다. 카카오스토리가 배포된게 2012년 3월 20일이었는데 불과 십여일만인 3월말에 천만명이 다운받아 어플을 설치했다고 한다. 놀랄 노자다... 예전 크게 유행했었던 싸이월드 미니홈피의 휴대폰용 버젼이라고 생각하면 틀림없다. 사진과 함께.. 더보기
한국판 슬럿워크, '잡년행동'의 거리집회를 생각해본다 많은 언론들이 앞다퉈 보도했던터라 많은 분들이 '잡년행동'이란 단체가 근로자의 날에 벌였던 명동에서의 거리 퍼포먼스에 대해 잘 아실거라 생각한다. 항상 그래왔듯이 역시 언론은 선정적인 면을 부각시키는데 지면을 할애했고, 마지못해 이들이 말하고자 하는게 뭔지, 슬럿워크 운동이 뭔지 살짝 맛배기만 보여주는 선에서 마무리했다. 그 기사를 당일날 인터넷을 통해 봤었고, 그냥 지나쳤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한국의 시위문화에 일종의 기념비적인 전례가 아닐까 싶어 내 생각을 정리해 보기로 한다. 일단 그 날의 퍼포먼스부터 살펴보자. 5월 1일 명동 한복판에 범상치 않은 시위대가 등장했다. 많은 여성들이 참여했는데 이들이 들고온 집회 소품부터가 눈길을 끈다. 많은 행인들이 관심을 갖고 모여들자 본격적인 퍼포먼스가 펼쳐졌.. 더보기
새누리당 압승! 개표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자 솔직히 기대를 많이 했었다. 4년동안 좌절하면서도 말로만 국민을 앞세워 국정을 농단하고, 민주주의를 유린하던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를 향해 내가 할수있는 일이라곤 선거때 진짜 국민들의 단합된 힘을 통해 심판하는것 뿐이라고 믿어왔다. 그리고 인터넷을 통해 접해왔던 우리 이웃들, 국민들은 거의 모두가 같은 목소리뿐이었기에 난 민심이 이번 정권을 떠났다고 굳게 믿고있었다. 그러나 결과는 새누리당의 압승!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오늘 현충원 방명록에 "국민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이겠습니다"란 말로 패배를 인정했다. 그리고 나 역시 개표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는 제목으로 현실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온 나라가 빨갱이 나라가 되버렸다. 예전 진보정당들도 선거때 정당을 대표하는 색으로 빨간색을 사용한 적이 없었다.. 더보기
오늘은 무슨 날? 우리 삶을 바꾸는 날! 투표도장의 모습이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요? 원안의 한자가 '사람 인'이라고 아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사람 인'이 아니라 '점 복'자라고 하네요. 1985년 이전까진 여러모양의 동그라미 형태였는데 접었을때 반대편에 잉크가 묻어나는 등 무효표가 많이 생기자 동그라미 안에 '점 복'자를 넣어 무효표를 방지했다고 합니다. 그 이후 지금까지 바뀌지않고 저 모양의 투표도장이 사용되고 있다네요. 그런데 마치 둥그런 세상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사람 사는 세상'을 표현하는것 같지 않습니까? 오늘은 무슨 날? 바로 투표하는 날입니다. 설마 인터넷 상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날이면 날마다 투표하자고 떠들어 댔는데 설마 오늘 투표하지 않고 놀러가려는 분 있진 않겠죠? 놀러 가더라도 5분만 서두르면 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