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는 이야기

요즘 계속해서 올라오는 이상한 댓글들.. 근래 블로그에 계속해서 이상한 댓글들이 달리고 있다. 본문 내용과 전혀 상관없는 내용에다 작성자의 이름은 모두 영문으로 표기되는데 얼핏보면 자동 댓글 프로그램을 이용한 것이 오류를 일으켰거나, 혹은 새로운 방식의 악성코드가 아닐까 우려되기도 한다.  한 이주 전부터 이런 댓글들이 달리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그냥 삭제하다가, 그 다음에는 IP주소를 스팸처리 했었다. 그런데 한개의 아이피로 들어오는게 아니라 댓글마다 각기 다른 아이피를 사용하고 있어서 스팸차단 해놔도 소용이 없다는게 큰 문제. 오늘도 네 건이 달렸다. 근래에는 거의 날마다 서너건씩이 달린다. 이중에는 내가 전에 작성했던 포스팅 내용이 들어있기도 한다. 위 자료사진에서 마지막 댓글은 내 블로그에 있는 다른 포스트 내용이다. 이걸 어찌 해야하.. 더보기
입이 쩍 벌어지는 장어구이, 태안의 인평메기집 파란만장한 휴가를 보내고 온 아빠소, 이제 슬슬 휴가기간동안 겪었던 일들을 풀어놓을때가 됐다. ^^ 중부지방의 기록적인 폭우로 40 여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 그보다 훨씬 더 많은 이재민이 발생한 바로 그 시간에 아빠소는 휴가를 강원도 횡성으로 가게 돼있었다. 하지만 결국 횡성에서의 휴가는 우여곡절 끝에 취소되고 대신 찾은 곳이 충남 태안의 안면도 자연휴양림~ 저간의 사정은 나중에 포스팅 하기로 하고, 오늘 이야기거리는 우연히 가게된 태안의 장어구이집, 인평 '메기집'이다. 태안행이 당초 예정에 없던거라 사전에 충분한 먹거리, 놀거리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탓에 스마트폰으로 급히 찾은 맛집이 인평 메기집이라는 장어구이, 메기 매운탕 전문 식당이었다. 태안에서 서산으로 빠지는 길에서 만나는 인평저수지에.. 더보기
섬에서 우연히 발견한 절경, 용등 지난주 목요일에 포스팅하고 금주 수요일에 글을 올리니 무려 5일을 쉬었다. 작년 블로그를 시작하고 지금껏 특별한 일도 없이 5일간 글을 안올렸던 적이 없으니, 아마도 자주 오시는 이웃분들은 무슨일인가~ 했을 법도 하다. 그런데 방명록을 살펴보니 안부를 물어오는 분이 한명도 없다 ㅠ.ㅠ 별일도 없는데, 다만 회사일이 바쁘다는 핑계와 약간의 매너리즘의 복합적인 증상이랄까? 금주부터 휴가가 시작되니 이러다가 십여일 포스팅을 못할것 같아 밤 12시가 다 되가는 시간에 컴퓨터를 켰다. 오늘 할 이야기는 책이야기는 아니고, 바로 내가 근무하고 있는 섬에서 우연히 발견한 절경을 소개할까 한다. 세상에나...여기서 근무한지 햇수로 6년, 만으로 5년을 넘겼는데 이번에 처음 가본 곳이다. 이 섬에 이런곳이 있었다니! 보.. 더보기
온누리님이 보내오신 뜻밖의 선물 택배가 왔다. 거의 이삼일에 한번꼴로 오는 택배라 새로울것도 없었지만 어라? 포장박스의 느낌이 이상했다. 내게 오는 택배는 거의 책이었기에, 서류봉투로 포장한것들이 대부분이고, 간혹 책 크기 만한 박스포장이 오긴 했지만 이렇게 아담하고 작은 사이즈의 박스는 대체 뭘까? 열어보니 지리산 돼지감자로 만든 야생 국우차다. 보낸분 이름에는 '대한불교 조계종 선원사'로 되어있다. 천주교 신자인 나에게 종교화합 차원에서 불교사찰 선원사에서 보내는 선물이구나~ 라고 혼자 상상하며 웃었다. 사실은 블로그 이웃, 온누리님이 보내주신 차 선물이다. 얼마전 온누리님 블로그를 방문했다가 지리산 야생 돼지감자로 만든 국우차 홍보배너를 달아달라는 포스팅을 읽고 초라한 내 블로그 한켠에 배너를 달아놨었는데, 그걸 또 고맙다고 이렇.. 더보기
얼마만에 가보는 레스토랑이더냐~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었다. '이 얼마만에 가보는 레스토랑이더냐~' 감개무량 했다. 첫애를 낳고나서부터 아이때문에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에서의 식사는 그야말로 언감생심 이었던 것이다. 아이 있는 집들은 다들 그렇지 않은가. 시도 때도 없이 울어제낄 준비가 항상 되어있는 갓난아이나, 아무리 주의를 줘도 상관하지 않고, 말썽을 부릴 준비가 되어있는 두세살 아기들을 데리고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엘 갔다가는 눈총받기 십상이니...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니 첫애를 낳기전에도, 아내와 연애시절에도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은 그다지 가본 기억이 없다. 기껏해야 패밀리 레스토랑 격인 그랑비아또나 베네치아 정도? 스테이크 한덩어리에 2만원이 넘어가는 레스토랑엔 가본 기억이 희미하다... 돈이 아까워서가 아니다. 잘 살진 못해도 .. 더보기
꼭 가보고 싶었던 조영남 전시회에 다녀오다 '빛이드는 창'이라는 제목의 광주시청에서 운영하는 블로그가 있다. 이 곳을 통해 광주에서 '조영남 미술 전시회'가 열린다는 정보를 듣고, 꼭 가보 싶었는데 지난번 집에 갔을때는 정작 깜빡 잊어 버리고 있었다. 다행히 6월 14일부터 7월 31일까지 전시회가 열리고 있어, 다음번 집에 가는 2주후에는 꼭 보리라..다짐하고 있던 터라, 거센 빗줄기를 뚫고 쌈닭, 꼬꼬, 꿀꿀이를 대동하고 오랫만에 문화의 향연을 즐기고 왔다. 사실 그냥 미술전시회였다면 이토록 굳은 다짐까지야 안했겠지만, 내가 좋아하던 조영남을 직접 접할수 있는 기회가 흔하겠는가 말이다. 사람됨을 들어 그를 미워하거나 평가절하하는 분들도 많은것으로 알고있다. 특히 복잡했던(지금도?) 여자관계나 이혼편력, 최근 전 부인 윤여정과의 일 등으로 안티.. 더보기
앞으로 일어날 일이 보였던 놀라운, 그리고 이상한 경험 제목이 거창하다. 그런데 정말 이상한 경험을 했다. 많은분들이 아시다시피 나는 섬에서 직장 동료들과 함께 식사를 직접 해먹고 있다. 어제 점심때, 마땅한 반찬거리가 없어서 햄과 어묵을 양파와 팽이버섯을 넣어 볶아서 반찬을 만들고 있었는데 새로산 부엌칼이 참 날카로웠다. 요리를 끝내고 빙 둘러앉아 밥을 먹기 시작했는데 이상하게 머릿속에서 계속해서 칼에 베이는 상상이 떠나지 않는거다. 한번씩 날카로운 칼에 베어 보신분들은 알겠지만 그 사각하는 기분나쁜 느낌, 그게 밥먹는 내내 머릿속을 맴돌았다. 그리고 식사가 끝나고 상을 치우면서 사용 안한 숟가락들을 다시 수저통에 넣고 돌아서는데 사각하는 기분나쁜 느낌과 함께 손가락이 아려왔다. 어? 하며 내려다보니 피가... 싱크대 옆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식기류 정리.. 더보기
티스토리 초대장 드립니다(일곱분) (마감) 지난주 일요일에 배포하려던 초대장 열장중 무려 일곱장이 아직까지 배포되지않고 남아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네요. ㅡㅡ; 그래서 다시 이번주에 남은 초대장을 배포하려 합니다. 선착순은 아니구요.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개설하려 하는 이유나 필요성을 댓글에 잘 설명해주시는 분중 일곱분을 골라서 보내드리겠습니다. i n v i t a t i o n 티스토리 초대장 + 남은 초대장 수 : 00 안녕하세요! 티스토리에 보금자리를 마련하시려는 여러분께 초대장을 배포해 드리려고 합니다. 나만의, 내 생각을, 내 기억을 담는 소중한 블로그를 만들고 싶다면 티스토리로 시작해보세요! 티스토리 블로그는 초대에 의해서만 가입이 가능합니다. 원하시는 분은 댓글에 E-mail 주소를 남겨주시면 초대장을 보내드립니다. 남겨주실 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