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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영화,읽은책

'유머로 시작하라' 인간관계의 기본이 되는 유머 , , , , 등의 예능프로와 영화 , 의 감독이기도 한 예능 PD 이상훈 의 유머학 강의다. 우리가 알기로 자기계발서는 한마디로 자존감을 키워 자기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한단계 성숙한 인간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책이라고 할수있다. 하지만 괜히 뻔한 얘기를 어렵게 돌리고, 꼬아서 써놓은 책보다는 자신이 쓴 이 책처럼 일단 사람을 웃기고 시작하는게 훨씬 더 자신감을 얻고, 자기가치를 상승시키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수긍이 간다. 남을 잘 웃기는 사람을 유머감각이 있다고 한다. 시도때도 없이 사람을 무조건 웃기려고만 하면 바보같은 인상을 주지만, 적재적소에서 상대를 웃게만드는 힘은 그 어떤 능력보다도 위대하다.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가져가기도 하고, 상대에게 하여금 신뢰감을 주기도 하며, 어떤 .. 더보기
한국판 CSI, 법의학의 역사 '법의관이 도끼에 맞아 죽을뻔했디' 미드 CSI가 인기를 끌며 롱런하고 있다. 지금은 한풀 꺽였지만 얼마전까지 그야말로 신드롬이라 불릴만큼 CSI 열풍이 우리나라에도 몰아쳤지 않은가. 나 역시 CSI 매니아였다. 잔혹한 살인사건, 그리고 그 사건현장에 남겨진 병아리 눈물만한 흔적을 찾아 범인을 잡아내는 과정을 보여주는 CSI는 그때까지 우리에게 생소하고, 낯설었던 법의학이라는 용어를 대중화시키는데 공헌했다. 누구나 드라마를 보던 사람들은 이런 생각을 했을것이다. '이야~ 미국 참 대단하다. 그럼 우리는?" 옷조각 하나에서 섬유의 원산지를 찾아내고, 발자국에 묻은 흙의 성분을 분석해서 범인의 직업을 알아내는 과학수사관들... 과연 우리나라 법의학의 현주소는 어디만큼 와있는 것일까? 그런 궁금점을 시원하게 해소시켜 주는 책이 바로 대한민국 최.. 더보기
'나도 청바지에 흰티를 폼나게 입고싶다' 딱 내마음을 들킨 책 어쩜 이리도 내 마음을 쪽집게처럼 집어서 제목으로 내놓았단 말이냐... 나도 정말 청바지에 흰티를 폼나게 입고싶다! 아마 이런 마음 갖고 계신 남자분들 정말 많을게다. 그런데 막상 현실에서 입고다니는 옷 스타일은 항상 똑같다. 허리 34인치, 36인치의 포대자루같은 바지에, 면티는 꿈도 못꾸고 박스티나 폴로티를 바지 밖으로 꺼내 입고 다니는... 그런데 누구를 탓하랴. 항상 맘뿐인 뱃살을 빼겠다는 계획은 언제 실행에 옮기느냔 말이다. 요즘 봇물터지듯 쏟아져 나오는 다이어트 관련 서적은 모두 시대상을 반영한 것들이다. 남자고 여자고 간에 웰빙 바람을 타고, 다이어트는 더이상 미룰수 없는 지상과제가 되버렸다. 이제 아침 마다 공원에서는 조깅과 운동을 하는 이들을 만나는게 어렵지 않고, 동네 헬스클럽마다, 요.. 더보기
독신녀가 세상을 향해 외치다, '나는 독한여자를 연기한다' SBS 에서 '100번 연애녀'로 불리었던 여성1호 구모니카(이름이다)씨가 책을 펴내 화제가 되고있다. 남들은 서너번이나 경험할 연애를 100번 넘게 했다는 것도 쇼킹한 일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짝을 찾지 못하고 짝짓기 프로그램에 출연해 내남자를 찾는다는 것도 화제가 될 법하다. 허나 그 모든걸 떠나서 연애를 너무 가볍게 하지않나, 너무 남자를 쉽게 만나고 헤어지는 못된(?) 사고를 지닌 여자가 아닌가~ 하는게 논란의 핵심일 것이다. 사실 나는 이라는 프로를 보지 않기에 그 프로에서 구모니카씨가 어떤 캐릭터로 비쳐졌는지는 알수없다. 다만 이 책을 읽다 거기에 언급된 에 출연한 에피소드만 보고 짐작할 뿐이다. 구모니카씨는 출연이후 평생 들을 욕을 한꺼번에 들었다고 한다. 어떤 네티즌은 '이제 저따위 .. 더보기
감동적인 7개의 사연 '우리가 잊고지낸 것들' 일본판 '좋은생각'류의 책이다. 하지만 꽤 감동적이다. 원래 이런 책이 독자들에게 감동을 주기위해 씌여진 책이긴 하지만, 그게 억지스럽고 작위적이냐, 자연스럽게 감동을 이끌어내느냐에 따라 책의 평가가 달라지기 마련이다. 이 책 '우리가 잊고지낸 것들'을 쓴 저자 니시다 후미오는 일본에서 운동선수, 기업가 들을 대상으로 멘탈 어드바이저로 활동하고 있는 전문 강사다. 멘탈 트레이너, 멘탈 어드바이저, 모두 표현은 다르더라도 한마디로 자신감을 쌓아주고, 자존감을 형성 해주는 역할이라고 볼수있다. 이런 일은 '당신은 소중한 사람이다', '뭐든지 할수있다', '여기서 포기하지 말고 더 노력하면 반드시 성공이 찾아온다'와 같은 끊임없는 자기 암시와 격려를 주는 직업이라고 할수 있겠다. 여기에 저자가 사용한 방법은 .. 더보기
영화 '커플즈' 이 영화 장르가 뭐지?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를 기대하고 영화를 봤다. 제목에서 풍기는 이미지~ 게다가 김주혁, 이윤지, 이시영으로 이어지는 주연배우들... 게다가 달콤 쌉싸름한 상큼한 영화포스터! 여기까진 틀림없는 로맨틱 코미디다.  그런데 한 명, 공형진을 놓쳤다! 조연배우 한명이 추가되면서, 그리고 영화가 시작된지 채 10분이 지나지 않아서, 기대가 무너지기 시작했다. 달콤쌉쌀한 로맨틱 코미디가 아니라, 그냥 코미디 영화였다!!! ㅡㅡ; 위험한 상견례(2011), 홍길동의 후예(2009)에서 이미 푼수끼를 보여주며 웃기는(?) 이미지를 만들어온 이시영과 공형진의 조화와 이윤지의 귀여우면서 톡톡튀는 캐릭터가 그럴듯한 코미디를 만들었다. 참, 여기서 배우 이시영의 본명을 아는 사람? ^^ 이시영의 본명은 이은래다. 82년생... 더보기
'나'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동화 '파란만장 빅토르' 이 책은 개암나무 출판사의 지그재그 시리즈 20번째 책이다. 초등학교 입학 후 저학년 아이들이 읽을 수 있는 재미있는 소재로 반 문고형 도서로 나온 책이다. 큰 딸 꼬꼬는 이제 초등학교 입학을 목전에 두고 제법 문고형책을 마구마구 읽어대느라 정신이 없다. 책 읽는 것 하나는 제 아빠를 많이 닮은듯.. 흐뭇 ^^; 이 책은 예전에 읽은 백만 번 산 고양이와 이야기는 비슷한 듯 하다. 하지만 다루고 있는 주제는 조금...다른 듯. 백만 번 산 고양이는 참된 사랑을 생각하게했는데, 이 책은 참된 나'를 볼 수 있게해주는 책이다. 주제 자체는 초등 저학년이라 할지라도 어려운 감이 없진 않지만 콩에 물만 부어줘도 콩나물이 되듯 이런 이야기를 자연스레접하게 되면 나중에 철학적 사고도 많이 자라리라 기대해본다. 빅토.. 더보기
풍수를 인테리어에, '현관풍수 인테리어' 얼마전에 아이들 공부방 책상배치를 바꾸면서 어떻게 하는 게 가장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일까 지식검색을 하던 중 "공부방 풍수인테리어"라는 책을 본 적이 있다. 문을 기준으로 여기다 두면 안된다, 저기다 두어라. 이쪽방향은 이러하니 저쪽방향이 어쩌고 저쩌고....ㅡ.ㅡ^ 그냥 책상 두 개가 안정적으로 들어갈만한 위치에 알아서 배치하고 푸욱 잤다는... 풍수지리. 알면 좋지만, 그대로 못하면 괜히 복이 안들어올까봐 찜찜하고, 모르면 또 모르는대로 그냥 쿨~ 하게 지내는, 우리네 아니던가! 사실 풍수란게 방위나 지형따위가 사람의 화복에 절대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일종의 학설로 어르신들이 묫자리를 보거나 이사를 하는 등의 큰 일을 앞두고 풍수를 잘 안다는 분을 동원해 발품 팔아가며 고생했던 구시대의 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