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꼬꼬와 꿀꿀이

찢어붙이기? 애들 놀이에 빵터진 아빠

아내가 사진 몇장을 보내왔다. 애들이 심심해 하길래 같이 놀아줄 요량으로 찢어붙이기 놀이를 했단다. 이게 전문용어가 있는지 모르겠다. 색종이 같은거 잘게 찢어서 그림모양으로 붙이는 놀이. 먼저 아내가 시범을 보였다.



그리고 주원이와 주하의 따라하기가 시작됐다. 완성작품 공개~

먼저 여덟살 주원이 작품이다.



한손에 꽃다발도 들고있고, 손과 발도 색을 통일시켰는데 옷에있는 저 문양은 뭐지? 누더기 표시던가? 얼굴을 가만보니 어찌보면 눈,코,입을 붙인것도 같고, 또 어찌보면 코를 중심으로 모여있는 오각형같기도 하고 ㅡㅡ;; 

다음은 주하 작품



딱 주하 닮았다 ^^ 내 딸 아니랄까봐 그림솜씨도 아빠를 닮은것 같고... 난 지금도 사람 그리라고 하면 저렇게 그리는데 ^^;;  웃고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나름 심혈을 기울인 작품인듯~ 그런데 사실 그림을 보고 빵터진 이유는 다른데 있었다. 바로 아래 작품.



보아하니 엄마가 그려준 밑그림에 색칠을 하라고 준 모양인데 강렬한 양갈래 머리를 창조해냈다. 이걸 보는데 왜그리 웃기던지... 그림속 주인공은 절규하고 있는데 말이다. 몽크가 울고갈 주하의 작품이다 ^^


여기서 보너스 하나 더!

아침에 유치원 갈때 춥다고 엄마가 신경써서 예쁘게 차려입혀줬다.



저도 마음에 들었는지 살인윙크로 화답한다. 이러고 유치원에 갔으면 좋으련만, 유치원 버스 도착할때쯤 방에 들어갔다 나오더니 이러고 가겠단다.. 



멘붕~